제  목 :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지다!!!

글쓴이 :  별이 되어버린 아이님이 2011-03-26 19:50:47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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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1/3/26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1-3.11ㄴ-32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가끔 그런 생각하실 거에요.
'종교가 없는 이들은 먹고 즐기며 재밌게 사는데,
왜 나는 하필 종교를 가져서 사는데 제약이 많을까?'
그런 생각이 깊어지면서 쉬게되는 교우가 많습니다.
그런 교우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 개신교에서는 제약이 꽤 있지만 우리 가톨릭은 제약이라는게 없거든요.
다만 절제하라는 말은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볼 때 술, 담배 하지 말라고 하는 개신교는 우리나라 외에는 없습니다.
우리 민족이 너무나 풍류를 즐기다보니 처음에 왔던 선교사들이 금지시킨 것이죠.
요즘은 많이 완화되서 술, 담배 즐기시는 개신교 신자분들도 꽤 있으시죠.
그 외의 금지조항들은 바리사이같은 신앙을 가지신 분들이 만들어낸 것들입니다.
우리 가톨릭은 금지가 아니라 절제를 권유하지요.
하느님께서 모든 만물 중에 인간에게만 주신 특별한 선물이 자유의지인데,
누가 말린다고 될 일입니까?
제가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요?
신부님들도 월요일 저녁이면 동창 신부님들과 같이 노래방 가서 떠들썩하게 노시는 분 많습니다.
다만 음주, 도우미...그런 거 없이 잘들 노세요.
그분들은 절제와 자제가 생활화 되어있기 때문이죠.

오늘의 말씀에서의 큰아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아버지가 뭐 자신보고 종처럼 일하라고 시켰습니까?
먹고 즐기는 거 삼가하라고 강요했습니까?
아니에요. 자신 스스로 자신을 억압한 것입니다.
그것은 절제가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감옥에 가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 모습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언제인가부터 달력의 빨간 날이 줄었죠?
'절'만 쉬고 '날'은 일해야 했어요.
불평불만이 많았더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5일근무제가 도입되고 나서부터는 예전보다 쉬는 날이 더 많아졌어요.
그런데 오히려 불평불만이 더 많아졌습니다.
월급이 작다는 것이죠.
당연하죠. 일이 안돌아가는데 어떻게 월급을 더 줄 수 있답니까?
욕하실지 모르지만 차라리 목숨 걸고 근무하는 전방의 군인들 월급이나 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건설노동자들은 쉬는 날 없이 한 달 꼬박 일해봐야 200만원 벌기가 힘듭니다.
버는게 많아지니 쓰는게 커지고, 월급 올려 받아봐야 그만큼 씀씀이가 커지니
헛되고 헛된 다람쥐 체바퀴 굴리는 격이죠.
이것이 스스로 자신을 올가미에 가두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면도 그렇습니다.
완벽주의 말이에요.
어제 어떤 TV프로그램을 봤는데,
종살이를 하는 분을 구출하는 내용이었어요.
의사분께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라는 말의 의미를 아세요?'하고 물었더니,
그분은 '원숭이가 왜 나무에서 떨어져요?'하고 되묻더랍니다.
그분은 정신지체 2급 내지 3급의 판정을 받으셨어요.

왜 자신에게 여유롭지 못하는 것일까요?
참 이해가 안됩니다.

가끔 제가 말씀드립니다. '하늘 한 번 쳐다보세요.'라구요.
늘상 하늘만 쳐다보다가 뚜껑 열린 맨홀에 빠지시면 안되지요.
앞을 보며 씩씩하게 걸어 가시되 잠시 멈춰 하늘 한 번씩 보라는 말입니다.
자신을 가두지 말고 자유로운 창의력을 지니셔요.

주말입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여러분!!!
오늘 계란말이에 쐬주 한 잔?...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셔요.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슬기로움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웃음
네 마음이 산만해도 내게 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용서를 구하고 전보다 더 나를 사랑하여라. 네가 내 앞에서 웃음 지을 때, 다른 사람들한테 웃음 짓는 것이다. 웃음은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리라.


-「그와 나 (개정판)」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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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꿍 (2011/11/20 13: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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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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