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침묵

글쓴이 :  별아이님이 2011-02-22 21:15:54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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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1/2/23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8-40

그때에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오늘은 별로 할 말이 없네요.
그냥 평소 제가 읊조리는 시 한편 읽으렵니다.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글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남조님의 <편지>라는 글도 읽어보죠.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귀절을 쓰면 한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예수님은 참으로 외로운 분이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엄마.........

오늘의 명상

침묵
성 요셉은 침묵과 잠심 속에서 사셨습니다.
그분은 말을 앞세우기보다 먼저 실천하셨고
하느님 안에서 평온하게 사셨습니다.



-「365일 당신을 축복합니다」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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