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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별아이님이 2011-02-03 22:35:36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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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1/2/4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4-29

그때에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설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차례니 제사니 뭐 그런 것을 안드리는 관계로 떡국 한 그릇 먹고 끝냈습니다.
처갓댁은 미리 다녀왔었고, 친척이 없으니 어디 갈 데도 없고...
각시가 병원에서 night근무하고 온터라 낮잠만 실컷 잤네요...ㅎㅎㅎ
아무쪼록 건강한 한 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헤로데를 보면 웬지 빌라도가 생각나네요.
정치·사회적 위신 때문에 요한을, 예수님을 처형한 모습이 어찌 그리 닮았는지요.
이 모습은 비단 그들만의 모습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네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자존심 강한 우리는 상대를 거꾸러뜨릴 생각으로 가득하지요.
교회 안에서도 그런 모습을 자주 보지만 가정 내에서도 보여지는 풍경입니다.
아버지들 보면 남자라는 자존심에 꼭 아내에게서 이기려하죠.
이기면 밥 한 그릇 더 먹게 되나요?
단체장이 되어서 누군가가 자신의 말을 잘 안따른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해서든 경질시킵니다.
뭐가 그리 잘났다고...다음 해에는 자신이 경질될 거라는 것은 생각도 못하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자신의 의견과 자주 충돌해 온 추기경을 국무원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래야만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정치·사회적 위신이나 자존심이 강했다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었겠죠.

지금 여러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겸손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나 아닌 다른 이가 더 우수할 수 있다는 낮은 자의 덕을 깨닫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영혼의 벗
제 영혼의 하느님, 당신을 흠숭합니다. 당신은 제 영혼의 벗이십니다. 오늘 모든 것을 버리고 제 자신을 당신께 맡기오니 항상 충실할 수 있는 힘을 제게 주십시오.


-「영원한 기쁨」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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