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알탕

글쓴이 :  별아이님 2010-07-03 19:49:20  ... 조회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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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0/7/4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2.17-20

그때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어젯 저녁, 안나와 술 한 잔 했습니다.
안나가 생맥주 몇 잔 먹더니 묻더군요.
'오빠! 왜 세상에는 수도원이 이렇게 많아?
그냥 하느님만 믿고 그분 말씀대로 따르면 되지 수도원이 있을 필요가 뭐 있어?
다 이단 같아!'
저는 각 수도원의 설립목표등을 설명하며 
나름대로 하느님께서 각 수도원에게 주신 소명이 있다는 등의 얘기를 했습니다.
안나는 묻더군요.
'설립목표가 무슨 상관이야?
서로 잘났다고 하는걸?!
서로 자기네가 최고래!
나 종교에 대한 회의성이 들어.'

한참을 얘기하다 안주로 나온 알탕이 보였습니다.
'안나야, 네 말대로라면 알탕에 알만 있으면 되지
파도 들어가고, 무도 들어가고, 고추도 들어가고, 그거 외에 다른 것도 많이 들어가는데
걔네들은 왜 들어갔을까?'
'국물 내려구.'
안나는 그제서야 알았나 봅니다.
'아항...그런거구나...에헤헤...'

여러분이 있는 자리가 참 허무할 때가 많죠?
허탈한 기분이 들 때가 많으실 거에요.
짜증나고 벗어나고 싶은 때가 한 두 번이 아닐 거에요.

오늘의 말씀 중의 일흔두 제자.
아마도 알탕의 일흔두 양념이었을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따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의 지금 삶에서 최선을 다 하십시오.
아니면 알탕 국물 만듦에서 버려질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서 성실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성경 좀 읽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정돈
항상 주변을 정돈하며 생활하십시오.
정돈된 주변 환경이 주는 선물과 내면의
평화를 누리십시오.



-「세상에 하나뿐인 나 사랑하기」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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