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치콩나물국

글쓴이 :  별아이님이 2010-05-12 18:21:16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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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0/5/13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6-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자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서로 말하였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또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그들은 또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묻고 싶어 하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내가 말한 것을 가지고 서로 묻고 있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오늘의 말씀 참 신기하죠? (읽어보시기나 하시는지...원...)
말씀 중에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이 세 번이나 나옵니다.
우리 보통 말하기를 '뭔 말이래?', 또는 단순하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니?' 라고 묻죠.
아무리 대화체와 문어체가 조금 틀리다고는 하지만
이토록 강조한다는 것은...뭔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우리 아주 어리디 어린, 유치하다 못해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보죠.
배고파요.
쌀을 씻어요.
밥솥에 넣어요.
한동안 나는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는데
쌀도 못보고 밥도 못 봐요.
밥이 되는 동안 나는 김치콩나물국을 끓여요.
콩나물을 씼고, 물을 끓이고, 콩나물을 넣고, 김치도 넣고, 갖은 양념을 해요.
밥이 다 될 즈음 국도 끓어요.
이제 상에 국을 올리고 반찬도 올리고 따듯한 밥도 올려요.
너무 맛있어요.
그 맛에 반해 한그릇 더 먹어요.
배불러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생쌀 자체는 눈에 보였던 예수님이셨어요.
'조금 있으면' 보게 될 쌀은 밥으로 바껴요.
그런데 밥이 되는 동안에 나도 할 일이 있지요.
국을 끓이는 거였어요.
씼고, 끓이고, 양념도 해야 해요.
내가 기쁘게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나도 해야만 할 몫이 있는 거에요.

오늘의 말씀 중 아래에 이런 말씀이 있죠.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배고파서 힘들어 콩나물을 사러 가요.
구멍가게 총각이 좋아라하며 기뻐해요.
밥이 다 되고 국도 다 됐어요.
나도 기뻐요.

오늘의 말씀 참 쉽죠잉~!

예수님은 우리가 할 몫을 다 하라고 오늘 말씀하고 계십니다.

P.S. 울 각시가 제 뒤에서 지금 김치콩나물국을 끓이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 보며 오늘의 편지를 쓰네요.
맛 없기만 해봐라...콩나물 사러 간 이는 저였습니당.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지혜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 아드님의 말씀을 맛깔스럽게 알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무소유
영원에 대하여 묵상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기쁨」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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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ı ØГ (2010/05/12 1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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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맛깔나는 글에 맛깔나는 저녁시간 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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