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동절에

글쓴이 :  별아이님이 2010-04-30 21:21:55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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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0/5/1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58

그때에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오늘은 근로자의 날,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동절입니다.
우리 가톨릭은 노동자의 수호성인이신 성 요셉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시편 128편 2절에는 아래와 같이 노동의 존엄성과 신성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네 손으로 벌어들인 것을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이 있어라.'
바오로 성인은 테살로니카 2서의 3절에서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사실 우리는 여러분 곁에 있을 때,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거듭 지시하였습니다.  
그런데 듣자 하니, 여러분 가운데에 무질서하게 살아가면서 
일은 하지 않고 남의 일에 참견만 하는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지시하고 권고합니다. 
묵묵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벌어먹도록 하십시오.'
베네딕도 수도원의 표어는 '기도하라. 그리고 일하라.'입니다.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이란 시 한 편 감상하시죠.

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를 붓는다
아
이러다간 오래 못가지
이러다간 끝내 못가지

설은 세 그릇 짬밥으로
기름투성이 체력전을
전력을 다 짜내어 바둥치는
이 전쟁 같은 노동일을
오래 못가도
끝내 못가도
어쩔 수 없지

탈출할 수만 있다면,
진이 빠져, 허깨비 같은
스물아홉의 내 운명을 날아 빠질 수만 있다면
아 그러나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지
죽음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
이 질긴 목숨을,
가난의 멍에를,
이 운명을 어쩔 수 없지

늘어쳐진 육신에
또다시 다가올 내일의 노동을 위하여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를 붓는다
소주보다 독한 깡다구를 오기를
분노와 슬픔을 붓는다

어쩔 수 없는 이 절망의 벽을
기어코 깨뜨려 솟구칠
거치른 땀방울, 피눈물 속에
새근새근 숨쉬며 자라는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
우리들의 희망과 단결을 위해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잔을
돌리며 돌리며 붓는다
노동자의 햇새벽이
솟아 오를 때까지


꽃다지의 노래 중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굴레를 벗어 던지고 침묵의 구름을 걷어 
평등한 대지 위에 우릴 만나자 

어제는 벗어 던지고 갈라짐 다시 어울려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오오오- 가자 

덮쳐오는 눈보라에 눈앞이 어두워 
고개를 숙이지마라 눈감지마라 
내손으로 만든 세상에 나를 던진다 
노동자 그 이름으로 당당하리라- 

굴레를 벗어 던지고 침묵의 구름을 걷어 
평등한 대지 위에 우릴 만나자 
어제는 벗어 던지고 갈라짐 다시 어울려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오오오- 가자 

굴레를 벗어 던지고 침묵의 구름을 걷어 
평등한 대지 위에 우릴 만나자 

어제는 벗어 던지고 갈라짐 다시 어울려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오오오-가자


오늘도 저는 일하러 갑니다.
으랏차차!!!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용맹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하루하루 매일을 힘차게 발딛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가장 열렬한 날
우리 생애의 마지막 날은
가장 열렬한 날이 되어야 하고
우리 생애의 마지막 해는
가장 열렬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것은 시작이신 하느님으로부터」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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