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시다.

김광일 바오로님 2005-05-30 04:16 ... 조회(163)

 
바오로의 편지
[2005/5/30]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12

그때에 예수께서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하나 만들어 울타리를 둘러치고는 포도즙을 짜는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그것을 도지로 주고 멀리 떠나갔다.
포도 철이 되자 그는 포도원의 도조를 받아 오라고 종 하나를 소작인들에게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을 붙잡아 때리고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주인이 다른 종을 또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도 머리를 쳐서 상처를 입히며 모욕을 주었다.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더니 이번에는 그 종을 죽여 버렸다. 
그래서 더 많은 종을 보냈으나 그들은 이번에도 종들을 때리고 더러는 죽였다.
주인이 보낼 사람이 아직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주인은 ‘내 아들이야 알아 주겠지.’ 하며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게 상속자다. 자,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포도원은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며
서로 짜고는 그를 잡아 죽이고 포도원 밖으로 내어 던졌다.
이렇게 되면 포도원 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돌아와서 그 소작인들을 죽여 버리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다.
너희는 성서에서,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 한 말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이 비유를 들은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고 예수를 잡으려 하였으나 
군중이 무서워서 예수를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에고...허무해...한 시간 동안 쓴 글이 다 날라갔습니다.
버튼 하나 잘못 눌러서리...에고...
다시 써야겠지요?
허탈해.........

기억을 더듬어 다시 씁니다....쩝...--;
신경질 나서리 막무가내로 씁니다....이해해 줍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 우리는 흔히 소작인들을 욕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소작인들의 입장으로 가 보아요.

저는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슬퍼하기보다는 어머니를 미워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당신 둘이 싸워 헤어지셔서 가족을 해체하시더니만...
이제는 당신마저 가버리시다니...'

그 당시 하느님이 참 미웠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달랬습니까?
왜 이 세상에 내어 놓으셔서 이리도 고통을 주신단 말입니까?
부자로 살게 해달란 적 한 번도 없어요. 
왜 내게서 가족을 다 앗아간신단 말입니까?'

소작인들 입장에서 도조를 받으러 오는 종들이 참 미웠을 겁니다.
일 년 열심히 일하고 어느 정도 벌었는데...그것을 강도질 하러 오는 느낌이었겠죠.

그런데...줄 거는 줘야돼지 않겠습니까?
사랑을 받았으면 나도 사랑을 줘야 합니다.
이해하십니까?

어머니 돌아가신지 2년이 이제 막 지났습니다.
사랑하렵니다.
이런 깨달음을 주신 하느님...사랑하렵니다.

우리...같이 사랑합시다.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 참 밉죠?
직장 동료들 참 밉죠?
그 외에 내가 몸 담고 있는 공동체 가족들 중 참 미운 사람 있죠?
우리...
그냥...
사랑합시다.
골치 아프게 미워하지 맙시다.

그냥...그냥...사랑합시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어제는 외삼촌을 만나 당신을 소개했더랬어요.
저 잘했죠...ㅎㅎㅎ

오늘의 명상

 받은 선물을 즐기십시오

 선물은 애용하고 즐겨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받은 선물 중
아직도 쓰지 않은 것들이 있다면
포장지를 뜯고 꺼내어 
마음껏 즐기십시오.

선물은 당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선물이 당신에게 
기쁨을 주도록 허락하십시오. -「그대가 성장하는 길(개정:양장)」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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