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밖에 나가셨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레위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 마태오라는 이름으로 개명합니다.
레위기(Levi記)는 모세 오경의 하나이며,
인간이 어떻게 하면 신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에 대한 가르침과
레위 사람들의 제사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레위족속(Levi族屬)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장 직분을 맡은 사람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마태오(Matthew)는 '하느님의 선물'이란 뜻입니다.
즉, 레위는 하느님께 다가가기위한 준비 단계의 느낌이고,
마태오는 하느님과 함께하고 있음의 느낌을 줍니다.
레위는 '나를 따라라.'는 예수님의 한 말씀에 모든 것을 버리고 그분을 따릅니다.
우리는 그런 결단력이 있는가 각자 반성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간만 축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집회 5,9-6,4)
아무 바람에나 키질하지 말고 아무 길에나 들어서지 마라.
두 혀를 지닌 죄인의 짓이 그러하다.
네가 깨친 바를 굳게 지키고 네 말을 한결같이 하여라.
듣기는 빨리하고 대답은 신중히 하여라.
네가 이해했거든 이웃에게 대답하여라. 그러지 못했거든 손을 입에 얹어라.
영광과 치욕은 말에 있고 인간의 혀는 파멸이 될 수도 있다.
중상꾼으로 불리지 않도록 하고 네 혀로 올가미를 놓지 마라.
부끄러움이 도둑에게 닥치고 엄한 단죄가 두 혀를 지닌 자에게 떨어지리라.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소홀히 하지 말고
친구가 되어야지 원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고약한 평판은 치욕과 비난을 불러들인다. 두 혀를 지닌 죄인의 짓이 그러하다.
힘센 네가 황소처럼 찢기지 않도록 자신을 마음 내키는 대로 들어 높이지 마라.
너는 네 잎사귀를 먹어 치워 열매를 망치고 너 자신을 마른 장작같이 남겨 놓으리라.
사악한 정신은 그 사람을 파괴하고 그를 원수들의 놀림감으로 만들리라.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용맹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올ㄷ은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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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은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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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치 틀어놓은 수도꼭지와 같아
하느님의 은총이 거기서 넘쳐흐릅니다.
만일 수도꼭지를 잠그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은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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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시작이신 하느님으로부터」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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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