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연

글쓴이 :  별아이님이 2010-02-05 20:30:02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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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0/2/6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4

그때에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우리 가톨릭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에서 '쉼'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쉼, 휴식이라는 주제로 책도 많이 나오고 강의도 많고 말도 많습니다.
우리 가톨릭에서는 그것을 '피정'이라고 하지요.

세상은 참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낮의 그 밝음이 아쉬운지 네온싸인으로 밤을 밝히죠.
십자가조차도 네온싸인으로 둘러 24시간 내내 지치게 만듭니다.

밤하늘을 보신 기억이 있습니까?
별을 보신 기억이 언제입니까?
요즘 우리가 별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대부분 인공위성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별이 안보이는 세상...참으로 안타깝지 않습니까?

별이 보고싶은 아이...
별을 바라보는 아이...
별이 되어버린 아이...
별이 보고픈데 안보이니 아예 자신이 별이 되어버리는 그런 허탈함이 있습니다.

예전에 심리상담실 근무를 할 때 느낀 것인데요,
주로 주부님들께서 많이 오셨더랬어요.
그분들 대부분...100%라고 말해도 될거에요.
쉼이 없었어요.
남편의 닥달에 아이들 챙기랴, 집안일 하랴...
위아래 친정과 시집에 신경쓰랴...그 외에도 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
그래서 종교를 찾았는데...
이건 뭐 교회 내에서도 할 일이 잔뜩이에요.
미치고 팔짝 뛸 일이죠.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쉼을 가질 수가 있을까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나는 조연이다.'라는 생각이죠.
항상 주연이라는 생각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 합니다.
무슨 말인지 몰라요?
영화에 주연배우, 조연배우 있잖아요...쩝...

조연이라해서 맡은 바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연을 빛내기위해 더 열심히 하죠.
오히려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적 부담은 줄어들죠.

예수님께서 주연이십니다.
우리는 조연이죠.

나의 곁에 있는 이가 주연입니다.
나는 조연입니다.

조연 없는 주연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바로 내 자신이 주연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겸손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낮아지는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영혼들의 갈망
무엇보다 먼저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세상과 교회, 영혼들은 주님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기도하면서 주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모든것은 시작이신 하느님으로부터」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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