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참으로 아이러니하죠?
복음을 전하시려 온동네를 돌아다니시는 분이 왜 당신을 알리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답은 앞의 구절에 있습니다.
'더러운 영들' 때문이지요.
그 더러운 영들은 앞에서는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지만, 뒤에서는 호박씨 까지요.
우리네들도 그렇습니다.
앞에서는 좋은 얘기, 칭찬 많이 하지만, 뒷담화하는 사람들 많지요?
그것 때문에 교회 안나가는 분들도 상당 여럿 봅니다.
자매님들은 교회 나가면서 신랑 팔짱 끼고 가지만 집에 돌아올 때는 저만치 떨어져서 가시죠?
형제님들...그러시면 안됩니다. 마누라 멀리서 떨어져 온다고 지나가는 처녀들 흘끔 쳐다보시죠?
얘네들아 네들도 그러면 안돼.
부모님께 용돈 달라고 칭얼댈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호박씨냐?
저는 조금 있다가 각시랑 영화보러 갑니다.
그래서 오늘 편지가 일찍이네요...ㅎㅎㅎ
며칠전에 아바타를 봤는데 오늘은 전우치를 보잡니다.
주일에는 서울광장 가서 빛축제 보자네요.
돈 많으냐구요?
아뇨. 전부 할인카드로 저렴하게 즐깁니다...ㅋㅋㅋ
이렇게 우리는 삽네다.
여러분도 즐겁게 지내셔요...^.~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당신 아드님 하루만 빌려 주세요.
같이 영화보러 가게요. 엄마도 같이 가실래요?
오늘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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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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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중에 기도하고 고통을 기꺼이 받는 사람은
보속 행위로써 사람들을 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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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시작이신 하느님으로부터」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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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