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28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예수님, 진짜 말장난 잘 하시지 않습니까?
남의 밀 이삭 잘라 먹는 제자들 욕하시지는 않구...
헤헤헤...그런데 그 시절에는 니꺼 내꺼 없던 시절이라더군요.
극심하게 가져가면 뭐라하지만 어느 정도의 서리는 눈감아줬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어느 것이 먼저인가?' 라는 거 같죠?
그것은 여러분이 아실테니 딴지 안걸께요.
저는 오늘 '읽어 본 적이 없느냐?'라는 말씀을 묵상하려합니다.
여러분은 성경을 도대체 읽습니까?
저의 편지를 보시면서 {오늘의말씀}은 읽고 사연을 보십니까?
자녀에게 성경을 읽히십니까?
오죽하면 만화로 나온 성경도 있겠습니까?
신부님들 강론 잘 하시죠?
그거 다 성경 안에 있는 내용들입니다.
서점에 나와 있는 처세론에 관한 책 보셨어요?
그거 다 성경 안에 있는 내용들입니다.
도대체 왜 성경을 안 읽으십니까?
하도 안 읽으니 필사를 하라는 지침도 내려지는 거 아닙니까!
성경 내용을 모르니 '오늘의 말씀'이니 뭐니 하는 책자도 나오구요.
미사 때 시선은 오로지 제대를 향해야 하는데 책을 보고 있으니...이거 원.......
읽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읽으십시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꾸준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금년안에 성경을 한 번은 읽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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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실에 다가가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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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잃을 때, 방황할 때, 곤란을 타개하기 어려울 때,
그리고 물질적인 어려움을 당할 때라도 감실에 다가가는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확연히 알게 되고 비추임 받고 굳세어져 재출발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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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시작이신 하느님으로부터」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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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