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속앓이

글쓴이 :  별아이님이 2010-01-07 19:51:29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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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0/1/8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2-16

예수님께서 어느 한 고을에 계실 때, 온몸에 나병이 걸린 사람이 다가왔다. 
그는 예수님을 보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렇게 청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나병이 가셨다.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에게 분부하시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하셨다.
그래도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더 퍼져, 많은 군중이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려고 모여 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예수님 시절에는 사람이 병에 걸렸다 함은 
하느님께 불경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라는 의식이 강했습니다.
특히나 나병환자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지도 못하고 
산 속의 으슥한 동굴이나 움집을 짓고 살 수 밖에 없었죠.
아픈 것도 서러운데 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아야 하는 그들의 삶은 처참했습니다.

어느날 한 나병환자가 용기를 내어 간청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용기와 믿음을 보시고, 또한 그의 심신의 괴로움을 안타까히 여기시어
두 말 없이 그의 병을 고치십니다.
그리고는 사제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는 충고를 하십니다.
몸이 깨끗해짐으로 그의 죄는 용서받았다는 인정을 사제에게 받아야했기 때문이죠.
그래야 다른 이에게서 받았던 멸시감도 사라짐으로 그의 심신이 모두 평안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 살아가면서 이유도 없는 서러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잘못은 없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주변인들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지고, 살아가는 환경도 열악해지죠.
그런데 우리네 삶에 일어나는 일들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청원은 우리네들도 모르는 서러움의 이유를 주님께서는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이 지극하기에 할 수 있지요.

혼자서 속앓이 끙끙 앓으면 홧병만 생깁니다.
먼저 주변인과 같이 대화를 나눠보고, 그래도 안되겠으면 수도자를 찾아가보고,
그래도 안되겠으면 성직자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하시길 바랍니다.
속앓이의 내용이 부끄럽다하여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서러움은 배를 더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용기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삶이 평안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해결책
해결책이 없을때 감실로 가십시오.


-「모든것은 시작이신 하느님으로부터」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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