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안에서의 부활

김광일 바오로님 2009-04-26 14:39 ... 조회(179)

바오로의 편지
2009/4/26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5-48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오랜만에 뵙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 친구를 위해 기도하느라 편지 쓸 생각을 못했어요.

오늘의 말씀은 얘기 할 주제가 많은데...
흠.........
첫 구절을 묵상해 보죠.
'예수님의 제자들은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누구한테 이야기를 해 준 것일까요?
제자들끼리의 이야기였습니다.

요즘 보면 가족간의 대화가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사실 우리는 대화중에 많은 것을 알게되고 느끼게 됩니다.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지식과 감동을 얻기는 합니다만
대화를 통한 그것과는 느낌이 틀리죠.

아무리 책을 읽어 자녀들의 생각을 알려하면 뭐합니까?
책 속의 자녀와 실재 내 아이와는 틀린 것을요.
내 아이를 가져 부모가 됐다한들 정녕 내 부모의 심정을 알기나 합니까?
내 남편의 마음을, 내 아내의 마음을 정녕 어찌 다 헤아리십니까?
그것은 오직 대화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제 각시는 간호사입니다.
일정한 시간에 맞춰 출퇴근 하는 저와는 달리 3교대를 하는 각시와 얼굴 맞댈 시간이 별로 없죠.
저는 그래서 '산책'이라는 것을 각시에게 종용합니다.
피곤하다며 쉬기를 원하는 각시에게 억지로 억지로 산책 가자고 우기죠.
팔짱을 끼고...손을 맞잡고 걷다보면 온갖 얘기를 다 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제자들은 그들이 보고 느낀 것을 서로에게 나눕니다.
여러분들도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가족에게 나누십시오.
시시콜콜한 것들이라도 나누세요.
그리하면 여러분이 하룻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리고
가족과의 유대도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겸손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당신께 저희가 소원하게 해주소서.

오늘의 명상

빠스카의 신비
주님, 미사성제를 바칠 때마다
용서하고 일치하려는 바람과
이웃의 선을 위해 몸 바치고
구원과 행복을 위해 일할 열정을
불러일으켜 주십시오.


-「그대가 성장하는 길」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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