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2주간 화요일

김광일 바오로님 2008-12-08 22:01 ... 조회(173)

바오로의 편지
2008/12/9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나무가 우는 모습을 보셨습니까?
겨울을 맞이하며 나무는 눈물을 흘립니다.
그 눈물은 노랗기도하고, 붉기도 하지요.
그 모습을 보면 아름답다는 생각과 함께 처연해지기도 합니다.

나무가 눈물을 그칠 때면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보입니다.
뿌리에서 이어져가며 두 갈래로, 두 갈래로 뻗어있죠.
그 나뭇가지들을 보며 잠시 명상에 잠깁니다.

우리네 세상도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긴 모양, 뻗어 나간 위치 모두 다르지만 한 지체로부터 이어진 모습이
바로 우리네의 모습이 아닐까하고 말이죠.
그런데 왜 우리는 서로 아웅다웅하며 다투고 있을까요?

저 나뭇가지들은 얼퀴설퀴 엉켜있는듯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다른 나뭇가지에 방해되지 않을만큼 그들만의 규칙을 갖고 있습니다.
엉켜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포용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저 나무는 내년 봄이 되면 파릇한 새싹들을 한가득 피워낼 것입니다.

우리네는 내년 봄에 과연 새로운 잎들을 피워 낼 수 있을까요?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 서로 포용하며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용서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이웃 가꾸기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고 애정을 줄 때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을 그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며
그들의 생명을 키워주는 것이다.


-「성서와 인간 시리즈 3 - 생명을 돌보는 인간」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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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캡쑝나이스짱유진 (2008/12/09 08:18:13)
오늘의 말씀 마음속 깊이 새겨둡니다.
"내 이웃에게 배푼것이 내게 배푼것이다." 라는 말씀때문에 이웃을 돌보는것이 아닌 "너희가 서로 사랑하여라" 라는 말씀에 이웃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길잃은 한마리의 양도 헛되이 보내지 아니하며,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참된 당신의 자녀되도록 인도해 주시길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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