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림 제1주간 토요일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 2008-12-05 20:14:08  ... 조회수(55)
 

바오로의 편지
2008/12/6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5―10,1.6-8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그 '하늘 나라'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힘들어 죽겠는데, 지겹고, 짜증나고, 고달파 죽겠는데...
도대체 하늘 나라는 무엇이고, 어디에 있다는 것입니까?

여러분은 소박하지 못하기에 하늘 나라를 느끼지 못합니다.
한여름 뙤약볕에서 일한 후 시원한 얼음물 한 잔 마실 때의 기분 아십니까?
한겨울 벌판에서 일한 후 따스한 녹차 한 잔의 기분 아십니까?
앞으로 있을 고난을 알고는 있지만, 그나마 시원하게, 또는 따스하게 쉬어갈 때의 그 평온함...
그때 여러분은 하늘 나라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하늘 나라는 그것이 아니지요.
우리는 진정한 하늘 나라, '영원한 기쁨'을 찾고 있습니다.
잠시 잠깐의 기쁨이 아니라 끝없는 기쁨을 원합니다.
잠시 느끼는 것은 쾌락에 불과합니다.

뙤약볕에서 일 할 때도, 한겨울 벌판에서 일 할 때도 기쁨을 느낄 때, 
비로소 영원한 기쁨 안에 거하는 것일 것입니다.

식사를 준비하며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장면을 생각하며 요리하세요.
그럴 때 여러분의 기쁨이 요리에 베어들어 더더욱 맛있어질 것입니다.
이처럼 무슨 일을 하든 그 노력에 대한 결과를 상상하며 하셔요.

무슨 일이든 동기가 있고 과정이 있으며 그에 따르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 세가지가 모두 아름답고 사랑이 가득해야 할 것입니다.
결과만 추구하고 나머지를 무시한다면 100이 나올 결과가 1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늘 나라는 진정코 여러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생각만 살짝 달리하면 충분히 느낄 수 있죠.

하느님은 늘 여러분 곁에 계시지만,
여러분이 하느님 곁에 늘 거하지 않으려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오늘의 말씀이 이해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소박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추운 가운데도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새롭게
아침이면 새롭게 피어나는 꽃처럼
다시 힘차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이다.


-「성서와 인간 시리즈 9 - 회심하는 인간」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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