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빙판 위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 2007-09-20 05:15:51  ... 조회수(2)
 

바오로의 편지
2007/9/20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6-50

그때에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저는 지금 한 켠에 TV를 켜놓고 있습니다.
'2007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를 방송하고 있네요.
제 취향이 특이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잘 봅니다...ㅎㅎㅎ
저들이 하는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에 절로 감탄하죠.

그런데 가만히 보면요, 
관객속의 사람들은 참으로 따스하게 보이는 옷들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은 보기에도 서늘할듯한 옷들을 입고 있죠.
처음의 빙판은 매끄럽지만, 공연이 진행될 수록 거칠어지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빙판이 거칠어질 수록 더 높은 순위의 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이 공연을 합니다.
물론 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죠.

우리네 삶도 빙판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지켜보는 주변인들은 모두 따스한 옷을 입고 있는듯 합니다.
나는 지금 헐벗은 옷으로 떨고 있지요.
삶이 진행될 수록 점점 거칠어지는 길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길에서 멋진 공연을 해야하죠.

여러분은 어쩌시렵니까?
빙판위를 떠나시렵니까?
아니지요...우리는 더욱 멋진 공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공연이 끝날 즈음이면 나를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박수를 치며 꽃을 안겨 줄 것입니다.

자,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셔요..........^.~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용기의 덕을 얻어 주셔요.
그리하여, 삶의 길을 거침없이 걷도록 하여 주십시오.

오늘의 명상
파스카
당신은 죽음이면서 동시에 부활입니다.
먼지는 당신의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런 당신 안에 살아 계십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 사랑하기」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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