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든자리, 난자리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이 2006-04-06 23:36:0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47)
 
 
바오로의 편지
2006/4/7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1-42

그때에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 라는 말 아십니까?
사람, 또는 무엇인가가 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곁에 없을 때에야 비로소 그의 빈자리를 느낀다는 뜻입니다.

사실 우리가 당연한 듯이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매끼니 마다 먹던 김치, 휴일,...등등.
늘 내 곁에 있기에, 늘 접할 수 있었기에 아쉽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죠.

약 일주일 전에 제주도에서는 일대 소란이 일어났었습니다.
섬 전체가 정전이 되었던 것이죠.
비가 오던 날의 정전이란 참으로 답답하고, 으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하니, 
육지에서 대부분의 전력을 끌어다 쓰는 제주도로서는 참으로 막막할 지경입니다.
아마도 담당 부처에서는 대체 에너지가 필요하다느니 하며 발칵 뒤집혔겠죠?
늘 끊이지 않을 것만 같던 전기, 끊기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았던 것이죠.

이렇듯이 우리 일상 생활에서 소중함을 모르고 눈길 한 번 제대로 주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하느님께 '주세요!'만 외치고 있죠.
이미 다 있는데 없는 줄 알고 비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곁에 없어져 봐야 예수님의 소중함을 아는 유다인(우리)들처럼 말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고백하시는 하루 되시길...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겸손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섬기는 자 되게 하여 주소서.

오늘의 명상

 마음의 속삭임

 진실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를 소중하고 귀하고 
사랑스럽고 사랑받는 존재로 보시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고요하고 평화롭게 앉아
'소중하고', '귀하고', 
'사랑스럽고' 등의 말들이
그대 마음속 깊이 스며들게 하십시오.

-「여성을 위한101 가지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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