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그야말로 '양다리' 아닙니까?
하느님도 사랑해야하고 이웃도 사랑해야하고...
어느 한 편 사랑하기도 힘든데 둘 다 사랑하라니......
뭘 어쩌라는건지...쩝.........-_-;
그런데 말예요...생각해보면 저 말씀처럼 우리의 삶에 맞는 말씀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을 우리들이 갖고 있는 이상(理想), 또는 목표(目標)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이웃'을 우리들이 겪고 있는 현실(現實)이라고 생각해 보아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오늘의 예수님의 말씀을 되뇌어 봅시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너의 이상(목표)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현실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제가 편집한 것이 약간 엉성하기는 하지만 이해하실 수는 있으시겠죠?
우리에게는 각자 소망이 있습니다.
즉, '~~~ ~~~ 됐으면 좋겠다!' 라는 꿈 말예요.
그것은 현실에 대한 불만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죠.
불만에서 갖게되는 꿈은 그야말로 꿈에 불과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러분의 이상(理想)을 지향(志向)하십시오.
단, 여러분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신실(信實)하셔요.
그리하면 여러분이 꿈 꾸시는 영원한 기쁨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이거는 잔소리인데요......
성경 좀 읽으십시오.
제발, 제발 부탁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충실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들의 삶을 감사하고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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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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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님께서 우리 영혼에 들어오셔서 기쁨을 누리시고 우리를 기쁘게 해주시고자 해도 문이 닫혀 있으면 아무것도 하실 수 없습니다. 문을 열어드리십시오.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묵상」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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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