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놀이하는 아이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이 2006-02-24 22:46:0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120)
 
 
바오로의 편지
2006/2/25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3-16

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저는 참 단순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죠.
어떤 목표가 설정되면 그 상황에 맞는 행동을 시작합니다.
뒤돌아보고 후회하는 법도 없습니다.
누군가 제게 그 목표에 대한 세밀한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당황합니다.
사실 별다른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그 목표를 향해서 한 걸음씩 내딛을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목표에 이르는 길이 조금은 멀기도 하고, 실수도 많이 하게 됩니다.
거기에 따른 고통이 수반되죠. 그러나 하나도 겁이 안납니다.
제가 겪어야 할 고통도 목표에 이르기 위한 여정일 뿐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고통을 피할 생각도 없고, 고통을 겪을 즈음이면 더더욱 단순해집니다.
고통을 겪는다는 것은 기쁨이 눈 앞에 도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고통을 겪을 즈음엔 오히려 가슴 어딘가에서 희열이 솟습니다.
소풍가기 전 날 밤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는 아이처럼 말이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배짱이 좋은 이유가 딱 한 가지 있습니다.
늘 제 가슴 속에서 떠나지 않는 기도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당신 뜻대로 하소서.'

내 아빠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나를 좋은 곳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아이처럼 단순합니다.
그래서 하루 하루를 놀이터에서 동무들과 놀듯이 지냅니다.
저에게 있어 매일 아침은 놀이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매일 기쁩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순수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맑은 눈으로 모든 이를 바라보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큰 그릇을 준비합시다

 우리가 너무 작은 것을 추구하거나
갈망에 대해 너무 소심하여
조심스럽게 살아감으로써
영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그분은 충만한 샘이십니다.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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