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작은 일에...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이 2006-01-04 22:07:5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94)
 
 
바오로의 편지
2006/1/5 주님 공현 전 목요일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3-5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기로 작정하셨다. 
그때에 필립보를 만나시자 그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필립보는 안드레아와 베드로의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이었다. 
이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 셨다.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언젠가 어머니께서 늦은 저녁에 제게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바오로, 무슨 일 있니?"
"왜요?"
"아니...그냥...안좋은 일이 있나 싶어서......"
"없는데요?!"
"아, 그래..그렇다면 다행이구......"
"왜 그런 생각이 드셨는데요?
"아니야. 아무 일 없다면 됐어."
"왜요? 말씀해보세요."
"아니...아까 낮에 건널목에서 엄마를 앞질러서 그냥 걸어가길래..."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겠어요?...ㅎㅎㅎ
저는 평소에 어머니랑 같이 걸으면서 제가 앞 서 걸었던 일이 거의 없었어요.
뒤에서 따라다녔냐구요?...ㅎㅎㅎ
아니요, 늘 어깨동무하며 같이 걸어다녔어요.
특히나 건널목을 건널 때면 늘 어머니 어깨에 손을 두르고 건넜었거든요.(어머니 키가 작으셔서리...)
그런데 그날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가 성큼 어머니를 놔두고 먼저 건넜던가봐요...ㅎㅎㅎ
어머니는 아들의 심기가 불편해서 그런지 아시고 저녁 늦게까지 걱정하셨던 거에요.
아주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지 않고 어머니는 그렇게 아들을 염려하고 계셨던 것이죠.
저는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나타나엘은 자신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었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기억해 주신,
그 사소한 일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지금 여기는 눈이 와요.
길 미끄러지지 않도록 제 손 꼭 잡으셔요.

오늘의 명상

 내 곁에 영원히

 다가올 날들과
앞으로 할 일을 
그려보십시오.
내 곁에서 끊임없이 
시중들 준비를 하고 계신
하느님의 충실하심을 
느껴 보십시오. -「여성을 위한101 가지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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