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식구(食口)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 2005-12-29 21:26:26  ... 조회수(56)
 
바오로의 편지
2005/12/29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2-40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에 놀라워하였다.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한나라는 예언자도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언젠가 라디오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미국에서의 '가족'의 개념은 '공동체'를 뜻합니다.
일본에서는 '가문'을 뜻하죠.
우리나라 한국은 무엇을 뜻하는지 아세요?
바로 '식구(食口)'를 뜻합니다."

국어사전에는 식구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같은 집에서 끼니를 함께 하며 사는 사람.'
여러분은 어떤 표현에 더 정감이 가시는지요?

여러분의 가족은 끼니를 함께 하고 계십니까?
각자 따로 드시는 것은 아니신가요?

'끼니', 그것은 꼭 식사만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죠.
마음과 마음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성가정 축일입니다.
되도록이면 오늘 식구들 다같이 모여서 식사하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가 성체성사의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받아들이는 우리가 모두 한 식구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사랑의 시선으로

 무엇보다도 우리는 
창조주를 사랑의 시선으로 응시함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는가를 알게 되고,
경외와 겸손으로 가득차 
이웃에게 끝없는 사랑을 베풀게 됩니다. -「노리치의 줄리안과 함께하는 30일 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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