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난, 나야!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 2005-12-08 21:27:06   ... 조회수(165)
 
바오로의 편지
[2005/12/9]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6-19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언제인가 육지에 있었을 때 저보다 나이 어린 동료와 노래방을 갔어요.
그전에 그 친구에게 잔소리를 좀 들었죠.
'형! 형은 놀 줄을 몰라!"
그 얘기들으니 오기가 솟더군요.
그래서 "야! 내가 노는 게 어떤 건지 가르쳐 주마! 노래방 가자!"
갔어요.
가서 노래방 주인이 오셔서 자제를 시킬 정도로 들썩하게 놀았답니다...ㅎㅎㅎ
그 노래방 나와서 그 동료가 하는 말..
"형! 너무 하는 거 아냐?"
제가 좀 심하게 놀았나봐요...ㅎㅎㅎ
다만 소화기 들고 카메라 흉내 냈을 뿐인데...ㅎㅎㅎ

그러나 제가 그날 가슴 깊이 느낀게 있습니다.
'때와 장소에 맞게 지내자.'

나의 기분이 영 아닐지언정 기분 좋게 지내야 할 자리에서는 기분 좋게 지내야지요.
나의 기분이 안좋아도 기분 좋은 장소에서는 밝은 웃음 보여야합니다.

'난, 나야!' 하고 부르짖고 싶을 때가 있으실 거에요.
그러나 그것은 겸손과 절제가 따를 때 우길 수 있습니다.

늘 명심하세요.

겸손...절제!!!

오늘의 기도

엄마, 배고파요.

오늘의 명상

 땅과 연결되어

 때때로 우리 자신을 
보살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주십사고 청합시다.
일어서서 당신의 몸과 다리와 발이
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끼십시오.
당신의 신체적, 정신적 힘이 
이 땅에 뿌리박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십시오.
-「여성을 위한101 가지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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