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

김광일 바오로님 2009-12-15 21:20 ... 조회(183)

바오로의 편지
2009/12/16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8ㄴ-23

그때에 요한은 자기 제자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을 불러 주님께 보내며,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쭙게 하였다.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 저희를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질병과 병고와 악령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또 많은 눈먼 이를 볼 수 있게 해 주셨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오랜만입니다.
편지를 쓰고자 쓰고자 하는데 기회가 쉽게 와닿지 않는군요.
먹고 사는 데 바빠서리...ㅎㅎㅎ
죄송합니다.
그래도 늘 여러분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만은 약속드려요.
오랜만에 편지 쓰려니 어색해요. 
이해해 주시면서 읽어 주시면 감사 땡코 때리망취!!!

오늘의 말씀 중에는 한 가지 의문이 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위의 질문을 왜 똑같이 두 번씩이나 반복하여 기술했을까요?
이것은 우리네 인생의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받아들여야 할 고통이 여기까지입니까? 아니면 또다른 고통이 있는 것입니까?'
이럴 때 우리는 이어지는 기도를 합니다.
'여기까지만...여기까지만......'

반대로 이런 질문도 합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기쁨이 너무도 큽니다.'
이어지는 기도는...
'조금 더... 조금만 더......'

예수님은 참으로 단순한 분이십니다.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게 하십니다.
그 외의 일은 그들의 몫인 것이죠.

여러분의 고통은 지금의 고통으로 끝날 것이며,
여러분의 기쁨은 의심(불평, 불만)을 품지 않는 이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1테살 5,16-18)
여러분의 몫을 다 한다면 영원한 기쁨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당신 아드님의 단순함의 덕을 얻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그 단순함의 덕에서 평온을 얻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선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우리를 영광되게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주신 분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것을 부지런히 모으도록 하기 위하여
있는 것임을 알고
진정으로 겸손하게 처신하십시오.


-「모든것은 시작이신 하느님으로부터」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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