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력하셔요.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 2007-11-16 00:26:00   ... 조회수(167)
 

바오로의 편지
2007/11/16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6-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여러분 모두 이 말씀에 주목하실 겁니다.
물론 오늘은 예수님께서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종말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하라는 의미이시지요.
죄송하게도 제가 신학자가 아니다보니 종말론에 대해 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종말에 대해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만은 말씀드릴 수 있어요.
여러분의 양심에 걸맞게 열심히 사시면 종말 이후의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얘기죠.

저는 오늘 제1독서의 말씀을 기초로 위의 말씀에 대해 논할까 합니다.
오늘 제1독서는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13장 1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인데요, 맨 앞의 구절과 맨 뒤의 구절을 합쳐보겠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무지가 그 안에 들어찬 사람들은 본디 모두 아둔하여,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보면서도 존재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작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그것을 만든 장인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세상을 연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아는 힘이 있으면서, 
그들은 어찌하여 그것들의 주님을 더 일찍 찾아내지 못하였는가?'

말씀 그대로입니다.
저도 편지를 쓰면서 가끔 느낍니다.
제 편지를 읽으시는 분들께서 가끔 오해를 하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신자들의 재각성을 위해 씁니다.

사실 세례 이후 하느님을 원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 실재입니다.
아주 기초적인 이론만 아는 분들이 더 그렇죠.
대부분 교회를 다니면서도 기복신앙에 의미를 둔 분들이죠.
저는 그분들을 향해 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 미워하지 마세요...히잉...^^

본론으로 들어가서!!!
'하느님에 대한 무지',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우리네 인간삶의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을 뜻합니다.
각자 삶의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제 말은 각자의 목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궁극적인 목표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화(聖化)입니다.
거룩하게 되는 것...그것이 인간으로서의 궁극적인 목표죠.

그렇다면 성화하기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뭘 알아야 실행을 하지 않겠습니까?
알기 위해서 여러분은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요?

첫째, 성경을 읽으십시오.
둘째, 교리공부를 다시 하십시오.
셋째, 일기를 쓰십시오.

세번째가 독특하죠?
그 날의 복음에 맞게 살았는지, 다음 날의 말씀은 내게 어떻게 살라고 명령하는지 쓰라는 것입니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하느님에 대해 무지하면 분심(憤心)이 많아집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제 곁에 몰려든 독수리를 물리쳐 주소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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