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축.하..해......

글쓴이 :  김광일 바오로님 2007-05-30 23:00:37  ... 조회수(52)
 
서로 사랑하는 것-「작은 몸짓으로 이사랑을」中에서
바오로의 편지
2007/5/31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56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입니다.
보통은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를 묵상하며 성모님의 신심을 얘기 할테지만
오늘은 엘리사벳의 얘기를 하렵니다.

본디 아이를 못낳는 여인이었고, 더군다나 나이도 많았습니다.
그런 그녀가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아들을 잉태합니다. 그 이름은 요한.
얼마나 큰 기쁨이었겠습니까!
세상 모든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녀가 사촌 동생 마리아의 방문을 받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던가요?
우리가 엘리사벳의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요?
배 아프지 않았을까요?
시기심 때문에...

그러나 엘리사벳은 마리아께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특히나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 줍니다.
너무나도 사랑이 가득한 말이죠.

보통의 사람이라면 어색한 표정과 말투로 '어...축.하..해......' 이 정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사벳의 저 말은 자신의 모든 것을 통틀어 말한 것입니다.
아무런 가식도 없고 위선적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엘리사벳의 마음을 우리는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위선과 가식이라는 가면을 벗읍시다.
그리하여 서로 진실로써 사랑합시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진실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있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우리 모두가 서로한테서 하느님을 보게 된다면
우리는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듯 서로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완성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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