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5. 루가서 전체 읽기

글쓴이 :  나르다님이 2016-01-25 07:27:33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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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깨어나는 기도

제2부 현존 -생각 속에서 머물기(제1주간)

 

루카서 전체 읽기- 동방수도승의 기도

이제부터는 거룩한 시간에 우리가 하게 될 성경묵상에 대한 준비를 위해서 네 복음서 읽기에 들어갑니다. 네  복음서들을 4주간이라는 시간 내에 읽어야 하니까 시간 조절이 필수입니다. 복음서를 읽고 그것을 묵상하느라 한 시간을 넘기는 것은 좋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기도와 읽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 먼저 읽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동방수도승의 기도를 하면서 저를 따라오신 분들도 여기서부터는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저와 함께 성경을 읽는 것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시간에는 그냥 동방수도승의 기도로 마음 밭이 체험될 때까지 앉아있거나 천천히 자신이 읽은 성경내용을 생각해도 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읽고나서 읽은 시간만큼 또는 평소대로 성체 앞에서 거룩한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서 기도하는 시간에는, 서둘러서 묵상하려 하지 말고, 책을 덮고 나서 가볍게 자신이 읽은 내용에 약간 집중해서 생각을 해도 좋고, 뭘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동방수도승의 기도를 하면 됩니다.

이것은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을 읽음으로써 성령의 초대를 받는 것이 큰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기도해야 할 대상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복음서를 읽음으로써 알게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읽으면서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지는 마십시오. 우리는 이것을 성경공부 수준의 배움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단순히 읽고, 그것을 나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으로 듣도록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성경을 읽고 그것을 묵상할 때에 가장 자신을 잘 드러내주시고,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고 더 쉽게는 우리 안에 주님의 손길, 우리의 노력 등이 어느정도 묵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첫날, 루카서를 일주일로 쪼개서 하루 분량씩 정해보십시오. 이 정도는 읽을 수 있겠다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읽고나서 날마다 읽은 부분의 묵상을 시도해보시거나 그냥 동방수도승의 기도를 하면서 마음이 침묵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나 둘 중 하나를 하면 됩니다.

이 성경을 그대로 쭈욱 훑듯이 전체를 읽는 과정 안에도 특별한 주님의 손길이 있는데 그것이 주님의 일  전체를 보는 맥락이나 안목인데, 이것이 나중에 묵상을 식별하거나 할 때 든든한 중심축이 되어줍니다. 마음 밭에 대한 체험이 전혀 없으면서 바로 성경묵상을 가게 되면 묵상이 깊은 생각들을 길어오지도 못할뿐더러 묵상도 자기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가 아는 것만을 추리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묵상의 그럴듯한 이야기를 가져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이 시간을 지나면서 서서히 스며들면서 체험되는 그 무엇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야 기도는 긴 시간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마음 밭에 대한 경험은 기도 속에서 고요하게 주님의  손길을 기다릴 힘을 줍니다. 기도는 많은 시간이, 이 기다릴 힘에 좌우됩니다.

우리는 여기에 주님의 은총을 청합니다. 사실 여기 성경묵상을 할 수 있는 분들은 적어도 자신이 성체조배로 일년 이상 시간을 보내신 분들, 마음 밭(「깨어나는 기도」 62쪽 참조)을 체험하신 분들이 해당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마음 밭이 체험되면 무엇이든지 스폰지처럼 받아들인 마음이 되어있는 상태이기도 하니까, 이때부터는 다른 것보다 무조건 성경을 읽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마음 밭에 대한 체험은 없는데 「깨어나는 기도」 책이 이해가 된다면 그것도 그만큼 기도를 했다는 이야기니까 저와 함께 다음 성경 묵상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동방수도승의 기도로 저를 따라오신 분들도 무리없이 하라고 독려하는 것은 그동안 쉬지 않고 기도를 해왔다면 기도내용이 별로 없고, 주님의 은총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기도 이야기는 신기하게도 직접 자기가 기도한 시간만큼만 알아들을 수 있고 이해가 되기 때문에 함께 하도록 독려합니다.

기도는 반드시 주님의 손길이라는 커다란 은총이 있기에 누구든지 주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다면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ATBSO

성경은 읽는이와 자란다의 저자 이연학 신부님의 새 수도원 창설 후원사이트입니다.

방분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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