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이 되면 우리는 보통 고통과 죄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래서 열심한 이들은 침울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사순절의 참된 의미는 왜 그리스도가 십자가라는 엄청난 아픔을 선택하셔야만 했는가를 묵상하는 시간이며, 그러함으로써 알게 되는 그분의 진정한 사랑에 귀를 기울여 진한 감동과 감사를 체험하는 데 있다.
그분의 사랑에 대한 체험이 중심이 되어야만 한다. 그 때 비로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데살로니카 5, 16-18)
_ 김대열 신부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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