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보상은 많은 형제와 자매, 어머니와 아버지, 재산을 갖는 것뿐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상속받는 은총입니다. 그러나 이 길에는 박해와 십자가가 함께 따릅니다.
그리스도인이 받는 참된 대가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진실로 따르는 이들에게는 돈이나 권력의 보상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섬김과 나눔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인간적인 계산으로 보면 전혀 이득이 없는 선택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관점에서 보면, 섬김과 나눔의 삶은 진정한 기쁨과 자유로 이어집니다. 결국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께서 사셨던 그대로 우리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첫째로 세워주셨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꼴찌처럼 여기며 모든 이를 섬겨야 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맡기셨다면, 그 재물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한 섬김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가장 위대한 이는 많은 직함이나 권한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모든 이의 종이 되어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하느님 나라를 얻기 위해 기꺼이 세상에서 꼴찌가 되어 섬기는 기쁨을 누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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