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부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신약에는 예수님의 행적을 다룬 복음서와 초기 교회와 사도의 행적을 다룬 사도행전, 그 이후 각 지역 교회에 보낸 서간서, 그리고 묵시록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사도 행전을 읽다가 느낀 건데
사도행전에서 성령이 임하여 신령한 언어(방언)를 하는 모습이 나오잖아요..
얼핏 이해하기에는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 성자대신 성령의 형태로 은총을 주시면서 그 드러나는 모습이 방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서간문등을 읽어보면 신령한 언어를 하더라도 그게 핵심은 아니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건 방언에만 매몰되는 것을 경계한 거지 방언을 깍아내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알기로는 견진성사는 성령으로 주는 일종의 세례로 아는데
사도행전에 나온대로 신령한 언어로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제가 잘 못 생각하는 건지요.
원래 세례받기전에는 방언 운운하는 개신교의 여러 행태를 좀 같잖게 본 사람인데 사도 행전을 읽으면서
방언이 성령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초신자 다니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