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성인들 다 미사때 마다 기억하는 것도 좋은 측면이 많겠지요. 우리보다 앞서 사신 모범적인 신앙의 선조들의 삶을 기억하는데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자료가 남겨지지 않은 성인들도 많이 계시고, 또 너무 많은 축일을 지내다보니 매년 절기마다 순환되는 전례에 대한 의미부여가 많이 부족해졌습니다.
그래서 한번 성인들을 전례력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대대적인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성인들 정리작업이 있었습니다. 그때 포함되지 않은 성인들은 더 이상 의미없는 성인들이 아니라는 표현이 절대로 아닙니다. 교회전례의 활성화를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성인들을 경축하며 지낸다면 고유하고도 일상적인 전례시기에 대한 감을 상실하기가 쉽습니다. 연중시기의 의미, 사순시기의 의미, 부활및 성탄, 대림시기의 의미를 잘 살려나가는 것도 전례 안에서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모든 성인들을 축일표에 다 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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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햇살" 님의 글
> "성인축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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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신부님
>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 감기조심하세요.
> 다름이 아니라
> 우리 교회에는 수많은 성인들이 있는데,
> 그 성인들의 축일을 축일표에 넣어서 매일
> 기념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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