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고입니다.

세실님 2006-10-21 09:12 ... 조회(210)

오늘강론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성령께서는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나날을 스쳐지나가는 미풍과도 같으신 분, 은은한 꽃향기 같으신 분,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는 공기, 물, 산소 같으신 분이라고 저는 믿습니다.'-오늘강론말씀 중에-

몇달 전에 아들들이 신학교 갈려고 한다는 글을 올렸 던 자매입니다.
수능 막바지가 다가오니 큰아이가 무척 불안해 합니다.
일주일 전 부터 학교에서 늦게 마치고 성당에 들러 성체조배를 하며
이제는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고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부족한 사람이라서 때때로 흔들립니다.
어제는 같은 지원자 중 수시로 가톨릭 신학대를 먼저 합격한 친구들의 명단을 보고
한숨을 푹푹...
그 모습을 보는 저도 불안했는데...
오늘 강론을 보니 위로도 되고 힘이 생깁니다.
아들의 바램 대로 하느님께서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저와 함께하시는 분 '성령'
성령이시여, 저에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아멘!


제가 미쳐 깨우치지 못한 것을 강론을 통하여 많은 은총을 얻고 갑니다.
신부님 늘 감사드리며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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