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중국 무석공소 바실리오 입니다.
'주님 거룩한 변모축일' 강론자료를 '오늘의 미사' 자료와 함께 저희 공소 형제 자매님에게 나누어 드릴 것입니다. 모두들 신부님을 생각하며 마음 깊이 새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읽으면서 IMF 때 한참 직장인 사이에서 유행하던 '불변즉사(不變卽死)'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저에게도 수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행복하였던 변화는 주님을 알게된 것이었고, 주님안에서 기도하며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사목활동을 하였던 때 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사이 또 하나의 즐거운 변화는 아침기도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면서 제게 주신 어려움과 시련을 주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제게 시련을 준 이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감싸 안으면서, 제게 주어진 모든 일에서 주님의 가르침과 위대함을 느끼며 깨달을 때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생활에서 하나의 고통과 시련에서 열가지의 배움을 얻을 수 있었고, 열가지의 배움을 얻으면서 수 많은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기에,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주님은 저희에게 천천이 다가 오시면서 저희를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어 주시고 우리을 변모시켜 주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성숙된 삶, 나눔의 삶을 바탕으로 주님을 다시 뵐 때까지 변화하면서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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