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안녕하세요? 22세가 되는 남자 조카를 위해 상담하고 싶어요.
따로 전화를 드리거나, 시간을 허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골수염을 앓아 한쪽 다리를 약간 절어요. 게다가 6세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 새엄마 밑에서 크면서 이중삼중,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요. 전문대도 겨우 다니고 사회에 적응할 생각을 안하고 굉장히 소심해요.
다 큰 나이에도 아빠한테 응석부리거나 그걸 안 받아주면 제멋대로 살아요. 충고도 안 먹혀요. 장애자가 안 되어 본 사람은 자기 심정을 모른다고요. 부모가 일관적으로 못 키운 탓이 제일 크겠지요. 삼촌이 신부이지만, 영세만 하고 신앙생활은 영 아닙니다.
나이도 많고 대상도 아니겠지만 살레시오 회에서 정신교육을 받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것 같아서 부탁드립니다. 살레시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어떤 길이 없을까요?
어느 분께 상담할지 몰라서 신부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연결이 안되어 글을 올립니다. 꼭 답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