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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께 상담을 요청하셨지만 제가 감히 들어드려도 되는 것일까요? 글을 읽다가 제가 겪었던 고민인 것만 같아서 그것이 그대로 전해졌고 그래서 용기를 내어 이렇게 답글을 적어드리고자 합니다... 우연찮은 만남으로 좋은곳을 알게 되셨네요. 앞으로도 신앙과 생활에 고민이 있을 때에 이곳에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상처를 많이 안고사는 사람 그런 사람은 주로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렇지않고 상처를 모르는 사람들은 다른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에 의식적이지 못하고 공감능력이 떨어져 아무렇지 않게 상처를 주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상처들이 가슴속에 많이 있다고 해서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마음씀씀이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이러한 고민을 안고사는 사람은 더욱 진실된 관계를 할 확률이 높거든요. 저는 원래 성당내에서 외로움을 많이 타지않아 미사와 기도에만 집중하여 성당활동에는 전혀 안중이 없었고 늘 성체조배에만 여념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수녀님께서 단체가입에 관하여 제안하셨고 저도 견진까지 받은 신자가 너무 레지오에는 관심이 없는듯하여 그 일을 계기삼아 청년회에 대하여 알아보게 되었어요. 청년들이 만들어 놓은 인터넷 클럽에 가서 그들의 이야기도 읽어보고 사진도 보았지만 무언가 내가 기도생활에 집중했던 때에 이미 그분들은 그분들의 공간을 빽빽하게 채워 단일화가 되어서 타인이 함께 섞이기 어렵다는 느낌을 다분히 받았습니다. 그 때부터 여러 고민에 빠졌던 것 같아요. 성당 교우들과의 소통이나 친교생활에 관하여... 또 내가 그들과 달라 이해받을 수 없을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로인하여 늘 가벼웠던 성당으로의 발걸음이 더뎌지고 무뎌지고 최악의 상황은 청년들과 단체가입을 권하시는 신부님, 수녀님들을 피하여 냉담을 할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긴 시간을 놓고 나의 신앙생활을 천천히 바라보았습니다. 처음 성당에 내발로 들어왔던 때부터 여러 성사생활과 현재까지 결론은 항상 같은 답이지만 쓸데없는 고민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성당에는 주님이 계시기에 제가 그곳을 가는 것이였습니다. 주님을 뵈러... 냉담을 푸시고 이제 온 인생 전부를 주님과 함께 하심은 어떨까요? 내려놓고 보면 인간은 모두 같아요. 외로움 때문에 사교활동을 하고 그 자리를 잃지 않으려고 고군분투를 합니다. 지역정서와 개인의 성격이 다름으로 그들과 쉽게 섞이지 못하고 부적응을 하고 그래서 힘든 상처가 마음안에 많이 있지만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서 본다면 그분들도 모두 자매님과 같은 입장일 거에요. 인간은 모두 새로움이 두렵거든요. 자매님께 어떠한 문제가 있으셔서 홀로 폐쇄적인 공간에서 힘겨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매님을 아프게 만든 그 상처가 아물고 마음의 문이 열리기 까지의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처럼 보여요.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도 마시고, 또 미리 앞서 너무 겁내하지도 마시고 자매님 자신 그대로를 함께하고픈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는 것 어떠세요? 지금 하시는 이야기도 좋고 마음에서 정말 하고싶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그렇게 사람들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과거로부터 걸어나오는 것이 치료나 상담보다 더욱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매님의 진정한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은 세상에 많아요. 저도 자매님을 위하여 기도를 드릴테니 힘을 내시구요! 자매님과 가정에 주님의 은총,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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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고해성사가 사람에게 상처 받은 부분이었답니다. 사람을 보고는 신앙생활을 하지말라고 하시는 신부님 말씀. 말로는 안받아야지 안받아야지 하는 순간까지 이리저리 뒹굴뒹굴 참 힘든 시간이었고 지금도 완벽히 탈출은 못했지만 제 안에 오시는 예수님께서 저를 많은 변화 상처주는 그사람을 통해 일어설수 있고 넘어지면 또 일어나게 해주시는 예수님이 저와 항상 함께 하시기에 많은 탈출을 했답니다. 저는 예수님을 닮고 싶어요. 그게 제일 힘든 과제네요. 제가 완전한 탈출을 하는 순간 예수님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게지요. 이순간에도 예수님과 제모습이 판이 하게 다르지만 닮게 해달라고 할 거예요. 오드리지님도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닮아가려하면 행복한 삶이 될거예요. 오드리지님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이계시잖아요. 감히 신앙생활의 까마득한 후배가 두서없이 경험이 이야기. 힘내세요. 예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심을 잊지마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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