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때마다 나름대로 분심이 많이 드시겠군요.
신부님께서 이왕이면 간결하고도 잘 준비된, 영성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강론까지 해주시면 좋겠지만, 그게 사실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특별히 사제생활의 햇수가 늘어나다보면 사제도 인간인지라 타성에 빠지게 되고, 어떤 때는 부끄러움에 할 말을 못하게 되고, 또 어떤 분은 타고난 능력이 안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괴로워하지 마시고, 이런 방법을 쓰시면 어떨까요?
미사 가기 전 미리 '복음묵상'을 하고 가시는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 상에 여러 신부님들의 좋은 강론이 많이 소개되고 있으니, 먼저 묵상을 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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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꼬님이 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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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님의 조언 부탁드림니다
신부님
오랬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또 제 신앙생활에 걸림돌이 있어서 망설이다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저의본당 신부님은 인터넷에 올려놓은 모 신부님의 오늘의 복음을 인쇄하여 매일 읽어 주시는데
말씀의 전례가 없는 미사라 생각되고 미사 끝날때까지 분심이 들어서 괴롭습니다.
오늘은 좀 화가 나네요.오늘의 복음을 아침에 묵상하지않고 저녁미사 끝난 지금 들어왔는데
내용이 인쇄해서 읽을 내용이 아니네요.오늘은 복음을 읽으시기만 하시고 `묵상 합시다`
하시는 거예요 이제 부터 제가 해야 할일은 매일복음 묵상을 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싫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그리고 자꾸 신부님이 미워지는거예요 신부님 영적으로 제가 잘못하는 건가요?
신부님의 도움말씀 부탁드리며 저를 위하여 기도 해 주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