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해성사는 기쁨의 성사이고 위로의 성사입니다.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충만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은총이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는 성사가 고해성사입니다.
사제들은 고해성사를 보는 사람이 누구인가 절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저 하느님께로 돌아가려는 한 나약한 인간을 하느님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하느님께서 명하시는대로 듣고 용서만 합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 본당에서 성사를 보십시오. 마음에 걸린다면 명동성당으로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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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연울프님이 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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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해신부님들은 한결같으시죠?
존함을 알게되면 믿음에 금이 갈까봐 조심하죠.
그래서 고해소 들어가면 무슨 죄를 말씀드릴까 하는데,
올바른 고해성사를 모르겠어요.
계명 그 모세율법학자의 계명 바리사이파 사람 그 무거움은
몸소 실천이 하나도 안되요. 옛날 개신교 다닐때 암기했는데,
지금 내 어려움, 제 잘못된 점 등등
차라리 매를 맞아볼까 하지만, 겁나네요.
고해할게 너무 많아서 무엇을 어떻게 고해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죄를 용서받으면 결심이 생겨야 하는데, 제 마음은 굳세지 못해서
사탄의 유혹에 또다시 걸릴까 하는 되풀이에
고해성사를 옛날에는 자주 봤는데, 고해가 안되네요. 제 깊은 곳의 더러움
말을 드리려는 용기
비밀유지
이번 주일은 출근해서 고해못보는데, 다음주까지 미루기 싫고 평일미사 전 고해성사가 거의 없는
실정인데, 명동주교좌 성당까지 가기에 거리가 멀고 하니
내일 새벽전 고해실에서 신부님을 뵈어 고해할까 하는데, 제 얼굴을 보겠죠.
그래도 고해를 해볼께요.
서원을 하면 안되는데, 영성체는 꼭 모셔야 하는데, 죄가 있으면 모(모독 모)영성체죄에 걸려서 안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