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오늘은 우스개 소리부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이
지옥을 가보았답니다.
그랬더니 거기 사는 사람들이
밥을 먹는데 젓가락이 하두 길어
제 입으로 넣지 못하고
계속 흘리고 있더랍니다.
이번에는 천국을 가보았는데
거기에 사는 사람들도
긴 젓가락을 쓰고 있었는데
한가지 다른 것은
제 입에 넣지 않고
다른 사람 입에 넣어 주고 있더랍니다.
이 이야기를 들어보셨지요?
저는 요즘 이 이야기를 곰곰히 생각합니다.
인생을 크게 나눈다면
혼인전과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혼인을 통해 행복하게 사는 분도 많지만
힘들게 사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집안을 천국으로 바꾸는 길이 바로 이 이야기에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젓가락으로 상대방 입에 음식을 넣어주면
먹고난 상대방이 나도 먹여주듯이
부부 사이도
나를 기쁘게 하려고 애쓰기 보다
짝(배우자)을 먼저 기쁘게 하려고 해야
집안이 천국으로 바뀐다는 가르침으로 이해했습니다.
부부는 마치 샴쌍둥이 같습니다.
두 사람이 한몸을 이룬 것이라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상대와 말썽을 빚습니다.
늘 상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탈도 없고
나도 기쁩니다.
긴 젓가락으로 상대를 먼저 먹여주는 그 마음으로
지옥이 천국으로 바꿉니다.
사실 이것이 힘듭니다.
내가 배고프면
젓가락이 내 입에 먼저 가지
상대방한테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영원히 먹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내가 배고파도
상대방을 먼저 먹여주어야
상대방이 나를 먹여줍니다.
이래서 예수님께서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라고 하셨고
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을 달라고 하셨나 봅니다.
부부가 사는 집이란
상대가 먼저 기뻐야 내가 기쁜다는 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익혀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상대에게 먼저 먹여주는 그 마음으로
기쁘게 사시길 빕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