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구약성경의 권수에서 가톨릭(46권)과 개신교(39권)은 다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좀더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아래 자료를 올립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다교, 가톨릭, 개신교에 있어서 구약성경 정경의 결정과정>
1. 서
a. 사실 성경은 1권이라고 말할 수 있다.
b. 그러나, 구약성경의 권수를 로마 가톨릭에서는 46권, 유다교와 대부분의 개신교에서는 39권, 동방 정교회에서는 50권이라고 분류하는 등으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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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에서 제외한 구약성경의 내용> 1. 토빗기 2. 유딧기 3. 마카베오기 상권 4. 마카베오기 하권 5. 지혜서 6. 집회서 7. 바룩서 (6장 포함) * 기타의 내용(그리스어 부분) 1. 에스테르기: 1:1(1)-1(17); 3:13(1)-13(7); 4:17(1)-17(30); 5:1(1)-1(16); 8:12(1)-12(24); 10:3(1)-3(11) 2. 다니엘서: 3:24-90; 13-14장 |
c. 유다교와의 갈등 속에서 계속 성장한 초대 그리스도교가 히브리어 구약성경보다는 그리스어 구약성경에 더 의존하게 되고 그것을 경전으로 받아들이자, 유다교는 그리스어로 번역된 46권의 70인역 정경을 버리게까지 되었다.
1) 원래의 히브리어는 모음 없이 자음 22개만 사용하는 문자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구약 시대에 히브리어는 말소리에는 당연히 모음이 있었지만, 문자를 기록할 때는 자음으로만 기록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은 자음이 어떤 발음으로 발음되고 읽히는 것인지 그들의 공동체 속에서는 모두 알았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자음 밑에 어떤 모음이 들어간 형태로 이 글자를 읽었다. 따라서, 히브리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원래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 주는 가족, 친족 등이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 그런데, BC 8세기와 6세기의 2번에 걸쳐 유배를 당하고, 각 지역으로 흩어져 살게 되면서, 유다인들은 후손들에게 신앙교육의 어려움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모세 시대 사람들은 이것을 잘 알았지만, 그 뒤의 사람들은 그 조상들이 자음에 어떤 모음을 붙여서 발음했는지 알 수가 없게 되었다.
3) 그 대안의 하나가 바로 밑의 “2. a. 1)”에 나오는 70인역 구약성경이다.
4) 마소라 학자들은 고대 히브리어의 발음 형태를 복원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햇고, AD 9-10세기에 이르러, 다섯 개의 모음 부호를 개발하여 적용함으로써 후대 사람들로 하여금 히브리어에 대한 정확한 발음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모음 글자 체계를 확립하게 되었다. 모음 부호는 자음의 아래나 좌측 중앙과 좌측 위쪽에 위치한다.
2. 유다교와 대부분의 개신교의 주장의 근거
a. 유다교
1) 유다교에는 그리스어로 된 70인역의 구약 46권이 있었는데, BC 250~200년경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번역되었고, BC 130년경에도 수정판이 나왔다. 그 뒤에도 수정은 계속되었다.
2) 그리스도교의 교세 확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그리스도교를 저주하던 유다교에서는 AD 90년경에 얌니아(Jamnia)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유다교는 그리스어 구약성경을 배척하고, 오직 히브리어로만 된 구약성경을 정경으로 결정했다. 즉, 이 회의는 히브리어 성경이 있는 39권만 정경으로 결정하고, 당시 히브리어 성경을 찾지 못한 그리스어 70인역 구약성경은 외경이라고 빼버렸다. 지금도, 유다교에서는 히브리어로 쓰여진 39권만을 구약성경으로 인정하고 있다.
3) 그런데, 히브리어로 된 초기 토빗기, 집회서가 1950년대 쿰란 동굴에서 발견됨에 따라, 유다교의 구약 정경 결정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나머지 5권의 구약성경도 처음에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1) 개신교에서는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만 인정하려고 했고, 이에 따라 39권만 정경이 되었다. 이런 논리는 약 1,420년 전에 히브리인들이 했던 결정의 근거, 즉 “히브리어로 기록된 것만 정경으로 인정한다”는 것과 외견상으로는 똑같다.
2) 그런데, 개신교 역시, 유다교가 경험한 것과 똑같은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스어로 되었다고 제외해버린 2권의 구약의 히브리어 원본이 원래부터 존재했었고, 사해문서가 그 사실을 증명해주었던 것이다. 또한, 나머지 5권의 구약성경도 처음에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3. 결론
a. 사실 정경이 몇 권인가 하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b. 원래 히브리 성경에서는 사무엘기도 열왕기도 상하의 구분 없이 각각 1권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70인역 성경에서는 사무엘기와 열왕기가 모두 합쳐져서 한 권의 왕국기라고 명명된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c. 또한 성경학자들이 제2경전의 상당 부분이 예수님과 제자들, 또 바오로 사도의 서간에서도 인용되었음을 밝혀내었다. 그리하여, 가톨릭에서 제2경전을 정경으로 인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정당성을 얻게 되었다.
d. 이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유다교와 개신교의 39권 분류는 지나치게 자의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 왜냐하면, 사실 성경의 모든 초점은 인간의 구원과 그것을 이루어 내실 구세주를 일관성 있게 기술하는데 있기 때문에, 성경 73권 전부를 통틀어 1권이라고 볼 수 있다. 그에 따라, 성경의 모든 초점이 이러한 목적을 지향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정경이 확정되어야 할 것이다.
4. 신약의 야고보 서간에 관한 에피소드
a. 루터는, 행함을 강조하는 야고보서가 하느님의 말씀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생각했다. 루터는 개신교 정경을 정할 때 야고보서를 정경에서 빼야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렇게 되진 않았다. 루터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할 때, 야고보서를 빼고 독일어 성경을 번역해서 출간했다. 그러나, 상황의 변화로, 루터는 야고보서를 독일어 성경에 넣게 된다.
b. 우여곡절 끝에, 하느님의 뜻대로 야고보 사도의 서신이 성경에 합류된 것이다.
c. 현대에 사용하고 있는 신약의 정경 27권은 가톨릭과 개신교가 동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