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4년 4월 21일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글쓴이 :  빠다킹신부님이 2014-04-21 05:39:35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845)
    이 게시글이 좋아요 싫어요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4년 4월 21일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제1독서 사도 2,14.22-33

오순절에,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22 이스라엘인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 23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25 그래서 다윗이 그분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 언제나 주님을 내 앞에 모시어, 그분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26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뻐하고 내 혀는 즐거워하였다. 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리라.
27 당신께서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이에게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8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신 분, 당신 면전에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29 형제 여러분,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30 그는 예언자였고, 또 자기 몸의 소생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자기 왕좌에 앉혀 주시겠다고 하느님께서 맹세하신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31 그래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견하며 '그분은 저승에 버려지지 않으시고, 그분의 육신은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았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32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33 하느님의 오른쪽으로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약속된 성령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복음 마태 28,8-15

그때에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1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12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14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15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석유왕’이라고 불리는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1839~1937)는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그의 자서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록펠러가 시골의 아주 작은 호텔에서 며칠을 묵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호텔은 비상이 걸렸지요. 미국의 가장 큰 부자가 시골의 자그마한 호텔을 이용한다고 하니 얼마나 영광스럽고 또 조심스러웠겠습니까? 그래서 일 잘하고 성실한 청년을 특별히 그의 옆에 붙여서 잘 모시게 했지요. 이 청년은 정말로 열심히 록펠러가 전혀 불편함을 갖지 않도록 일했습니다. 드디어 호텔을 떠나는 날, 록펠러는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청년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보통의 미국인들이 주는 팁을 주었습니다. 이 팁을 받고 청년이 뒤에서 이렇게 불평합니다.

“아니, 세계적인 재벌이 쩨쩨하게 요게 뭐냐?”

그런데 이 불평을 록펠러가 듣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 청년에게 말하지요.

“이보게! 자네가 정당한 팁을 받으면 당당한 호텔 직원이지만 내가 자네에게 팁을 더 많이 주면 자네는 구제 받는 거지가 되는 거야. 나는 자네를 거지로 대할 수 없어서 그렇게 주었네.”

사실 록펠러는 이 청년이 정직하고 진실해 보여서 회장 비서실로 특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팁이 적다고 불평하는 모습에 그 마음을 곧바로 접을 수밖에 없었지요. 청년의 욕심이 진짜로 커다란 복을 걷어찬 것입니다.

사실 욕심이 우리에게 다가올 복을 걷어찰 때가 종종 있습니다. 더 큰 복을 보지 못하고 순간의 만족만을 위하는 속 좁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마 대표적인 예가 거액 복권이 아닐까요? 아마 거액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미래는 대부분이 불행한 삶으로 마무리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복권에 당첨되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지요. 순간만 만족할 수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이며,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착각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런데 순간의 만족만을 위해 진리를 감추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시체를 훔쳐 갔다고 말하라고 하지요. 또한 이 돈을 받은 경비병들은 시키는 대로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그들은 순간의 만족만을 위해 주님의 기쁜 소식을 감추는 커다란 죄를 범하게 됩니다. 과연 그러한 노력들이 과연 그들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을까요?

순간의 만족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어리석음을 가져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영원한 행복을 얻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참다운 지혜를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이 영원한 행복은 주님의 말씀과 그 뜻을 철저히 따르는 데에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삶이 삐걱거리는 건, 그 잔뼈들이 조금씩 어긋나는 건, 아마도 다시 맞춰지기 위해(황경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합시다.


산에 오르는 방법

중국 역사서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제나라의 위왕이 여러 대신들과 함께 길을 가다 어느 산 밑에 도착했지요. 위왕은 한참 산봉우리를 바라보다가 대신들을 둘러보며 말했습니다.

“누가 나를 저 산봉우리에 올릴 수 있겠느냐? 너희들 가운데 그런 재주를 가진 자가 있으면 큰 상을 내리겠다.”

위왕의 말을 들은 신하들은 난처하기 짝이 없었지요. 어떻게 왕을 산봉우리로 올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신하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위왕은 신하들 사이에 있는 손빈을 지목하며 물었습니다. 손빈은 난처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지요.

“저는 임금님을 산 밑에서 산봉우리로 올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임금님이 만약 산봉우리에 계신다면 산 밑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그게 정말이냐?”

위왕은 ‘손빈이 아래에서 위로 오릴 수는 없다고 하면서 어떻게 위에서 아래로 내릴 수 있다는 말이지?’하는 의구심이 들면서도 그 방법이 너무 궁금해서 산봉우리로 향해 걸어갔지요. 한참을 걸어 드디어 왕과 신하들이 모두 산봉우리에 이르자 손빈은 임금의 앞으로 나가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습니다.

“임금님,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는 이미 전하를 산봉우리로 올려놓았습니다.”

그제야 위왕은 손빈이 자신을 깨우쳐 주기 위해 지혜를 발휘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단번에 오를 방법이 있을까요? 단 한 가지밖에 없지요. 부지런히 걸어 오르는 방법밖에는....

우리들은 저절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그 방법은 없습니다. 내가 지금 당장 실천하고 행동하는 것뿐....

  

카카오스토리에서 공유하기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 네이버 밴드에서 공유하기 트위터에서 공유하기 구글+에서 공유하기 Blogger에서 공유하기

  모두감사모바일에서 올림 (2014/04/21 06:32:13)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아멘~! 항상 일깨워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주님 부활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푸른하늘 (2014/04/21 08:13:11)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손빈의 지혜가 참훌륭합니다. 호텔의 성실한 청년과는 비교가 잘됩니다.

호텔의 청년은 평범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손빈은 사람의 지혜 일수도 되지만 저같이 멍청한 사람

은 그런 지혜는 상상도 할 수없지만, 하느님의 지혜로는 가능 할것도 같습니다.

어제 저의 신부님께서 이런 강론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약해야 만 된다고 했습니다.

강하면 쉽게 부러질 수가 있지만 약하면 잘 부러지지 않는 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본다면 틀린

말이지요 모든것이 준비되어 있고 능력이 있으면 그것이 힘이지요!

그러나 하느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리석은 힘으로 보이시겠지요,

하느님이 바로 내 자신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이 없고 약한 사람들은 주인에게

순종 합니다. 우리의 주인은 자비로우시니 그런 사람들을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부러질 일이 없습니다. 또한 강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것은 주인을 굳게

믿는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사랑하면 따라서 그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강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좋은   말씀은 전화로 동생하고 나눔니다.  

새벽님들 하고도 나누고 싶습니다.

, 늦었지만 부활 축하드립니다.

  
  서병삼요셉입니다모바일에서 올림 (2014/04/21 12:16:08)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세상의 부자가 아닌
하늘 나라에서의 부자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요..
아멘
  
  임티나 (2014/04/21 14:16:30)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

 
로그인 하셔야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여기를 눌러 로그인하세요.
 

이전 글 글쓰기  목록보기 다음 글

본 게시물에 대한 . . . [   불량글 신고 및 관리자 조치 요청   |   저작권자의 조치요청   ]
마리아사랑넷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메일추출방지정책 | 사용안내 | FAQ | 질문과 답변 | 관리자 연락 | 이메일 연락
Copyright (c) 2000~2021 mariasarang.net , All rights reserved.
가톨릭 가족공간 - 마리아사랑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