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4년 4월 6일 사순 제5주일

글쓴이 :  빠다킹신부님이 2014-04-06 06:32:21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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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4년 4월 6일 사순 제5주일

제1독서 에제 37,12ㄹ-14

12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 이제 너희 무덤을 열겠다. 그리고 내 백성아, 너희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겠다. 13 내 백성아, 내가 이렇게 너희 무덤을 열고, 그 무덤에서 너희를 끌어 올리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 내가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를 살린 다음, 너희 땅으로 데려다 놓겠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이다.'


제2독서 로마 8,8-11

형제 여러분, 8 육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11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는 당신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복음 요한 11,1-45

그때에 <1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 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3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5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6 그러나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7 예수님께서는 그런 뒤에야 제자들에게, '다시 유다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 바로 얼마 전에 유다인들이 스승님께 돌을 던지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리로 가시렵니까?' 하자, 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어디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10 그러나 밤에 걸어 다니면 그 사람 안에 빛이 없으므로 걸려 넘어진다.' 11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이어서, '우리의 친구 라자로가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2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그가 잠들었다면 곧 일어나겠지요.' 하였다. 13 예수님께서는 라자로가 죽었다고 하셨는데, 제자들은 그냥 잠을 잔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14 그제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분명히 이르셨다. '라자로는 죽었다. 15 내가 거기에 없었으므로 너희가 믿게 될 터이니, 나는 너희 때문에 기쁘다. 이제 라자로에게 가자.'
16 그러자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스승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 하고 말하였다.>
17 예수님께서 가서 보시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벌써 나흘이나 지나 있었다. <18 베타니아는 예루살렘에서 열다섯 스타디온쯤 되는 가까운 곳이어서, 19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그 오빠 일 때문에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그냥 집에 앉아 있었다. 21 마르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23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니, 24 마르타가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27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28 이렇게 말하고 나서 마르타는 돌아가 자기 동생 마리아를 불러, '스승님께서 오셨는데 너를 부르신다.' 하고 가만히 말하였다. 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얼른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30 예수님께서는 마을로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타가 당신을 맞으러 나왔던 곳에 그냥 계셨다.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으면서 그를 위로하던 유다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그를 따라갔다. 무덤에 가서 울려는 줄 알았던 것이다.
32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서 그분을 뵙고 그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마리아도 울고 또 그와 함께 온 유다인들도 우는 것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북받치고 산란해지셨다.
34 예수님께서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36 그러자 유다인들이 '보시오, 저분이 라자로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하고 말하였다. 37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몇은,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신 저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해 주실 수는 없었는가?' 하였다.
38 예수님께서는 다시 속이 북받치시어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인데 그 입구에 돌이 놓여 있었다. 39 예수님께서 '돌을 치워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타가 '주님,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였다.
40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41 그러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제 말씀을 들어 주셨으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42 아버지께서 언제나 제 말씀을 들어 주신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씀드린 것은, 여기 둘러선 군중이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43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44 그러자 죽었던 이가 손과 발은 천으로 감기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싸인 채 나왔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걸어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45 마리아에게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어제 우연히 텔레비전을 보다가 ‘놀랍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흑백텔레비전에서 컬러텔레비전으로 바뀌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의 텔레비전 화면은 자연의 생생한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뛰어넘어 입체 화면까지도 보여줍니다.

사실 텔레비전만 놀라운 것이 아니지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생각해보세요. 제가 어렸을 때,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계가 아니었습니까? 걸어 다니면서 전화를 하고, 이 전화를 가지고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하게 되리라고 누가 상상했을까요? 컴퓨터도 그렇습니다. 제가 처음 컴퓨터를 만졌을 때가 1983년도였지요. 그때만 해도 컴퓨터의 용도는 그저 심심풀이 오락을 하는 게임기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컴퓨터는 우리 삶 안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현재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던 것이 미래의 시간에 중요한 몫을 차지 할 수 있으며, 또한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들이 미래의 시간에는 당연한 것으로 취급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미래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의 현재만이 모든 것인 양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받아들이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됩니다. 먼 미래의 시간을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처럼, 주님께서 행하실 그 일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자기들이 생각하는 결론만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도 그 결론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하지요. 하지만 몇 번 이 지면을 통해서 말씀드렸지만, 주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이러한 믿음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우선 사랑하는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시지요. 그런데 그 말을 듣고도 곧바로 가시지 않습니다.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나흘이나 지난 뒤에야 도착하시지요. 무덤에 묻힌 지 나흘이나 지났다는 것은 완전히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완전한 죽음의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마르타와 마리아도 또 유다인 중의 몇몇도 원망의 말을 하게 되지요.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신 저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해 주실 수는 없었는가?”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 완전한 죽음의 상태에 머물러 있었던 라자로를 다시 살려 주십니다. 믿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만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몫까지 주님께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믿음인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사순시기, 주님께 대한 나의 믿음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이란 결국 기다림의 다른 말(김재진).


예수님께서 다시 살라신 라자로의 무덤입니다.


미래는 내가 만듭니다.

어떤 수도승과 그 제자가 산길을 걷다가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바람이 불면서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본 제자가 말합니다.

“스승님, 나무가 몹시 흔들리네요.”

그러자 수도승은 “나무가 어떻게 흔들리니? 바람이 부는 것이지.”

잠시 후에 다시 가던 길을 가기 시작했는데, 독수리 한 마리가 토끼를 잡아채고 날아오르는 것을 본 것입니다. 이 모습에 “어허~~ 저 토끼 오늘 제삿날이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수도승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니지... 오늘 저 독수리네 잔칫날이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 뜻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미래는 늘 해석한대로 바뀐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발명왕 에디슨의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그의 연구실에 불이 나서 모든 자료가 사라진 것입니다. 다들 자료가 불타 없어진 것에 대해 아까워할 때 에디슨은 별 것 아니란 듯 이렇게 말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괜찮아요. 어차피 다시 지으려고 했거든요.”

지금을 어떻게 바라보시겠습니까? 후회의 삶, 불평과 원망의 삶을 과감하게 벗어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주시는 가장 멋진 삶, 기쁨과 희망의 삶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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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2014/04/06 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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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로는 죽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앙상한 뼈만 남아 있었습니다.그런 저에게 하느님께서는 숨을 빌려

주셨습니다. 언젠가는 주인에게 되 돌려 드려야 하는 제 영혼 입니다.

주님께서 빌려주신 탈란트를 되 돌려 드려야 할 때 원금에 이자를 얼마나 더해서 갚아야 할지

모르른데 저는 원금을 상환 하기도 어렵습니다. 다음에 하느님께 샘 할때 이 게으른 "종아 "하고

질책을 당 할까 두렵습니다. 그래도 주님께서 빌려주신 그 기간 까지는 기쁘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뼈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에게 숨을 불어넣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겠다.  너희에게 힘줄을 놓고 살이 오르게 하며 너희를 살갗으로 씌운 다음 너희에게 영을

넣어주어 너희를 살게 하겠다.(에제키엘 37:6)

  
  세실리아 ^ ^ (2014/04/06 0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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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는 주님 지난 한 주간도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혜 유스띠나^^ (2014/04/06 12: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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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콘도라베이스모바일에서 올림 (2014/04/06 15: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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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여년을종교인으로살다이제신앙인이되고자 노력중입니다 진정원하는것은 안주시고 생각지도않은 필요한것을주셨습니다 주님이보시기에는 나와다른생각이었음을깨달았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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