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4년 3월 30일 사순 제4주일

글쓴이 :  빠다킹신부님이 2014-03-30 04:14:5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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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4년 3월 30일 사순 제4주일

제1독서 1사무 16,1ㄱㄹㅁㅂ.6-7.10-13ㄴ

그 무렵 1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떠나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사이에게 보낸다. 내가 친히 그의 아들 가운데에서 임금이 될 사람을 하나 보아 두었다.'
이사이와 그의 아들들이 6 왔을 때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가 바로 주님 앞에 서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7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이미 그를 배척하였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10 이사이가 아들 일곱을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사이에게 '이들 가운데에는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없소.' 하였다. 11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아들들이 다 모인 겁니까?' 하고 묻자, 이사이는 '막내가 아직 남아 있지만, 지금 양을 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말하였다.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그가 여기 올 때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12 그래서 이사이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왔다. 그는 볼이 불그레하고 눈매가 아름다운 잘생긴 아이였다. 주님께서 '바로 이 아이다. 일어나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제2독서 에페 5,8-14

형제 여러분, 8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9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로움과 진실입니다. 10 무엇이 주님 마음에 드는 것인지 가려내십시오. 11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둠의 일에 가담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십시오. 12 사실 그들이 은밀히 저지르는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입니다. 13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모두 빛으로 밝혀집니다. 14 밝혀진 것은 모두 빛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


복음 요한 9.1-41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2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3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4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5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6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땅에 침을 뱉고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신 다음, 7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그에게 이르셨다. '실로암'은 '파견된 이'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그가 가서 씻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다.
8 이웃 사람들이, 그리고 그가 전에 거지였던 것을 보아 온 이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이가 아닌가?' 9 어떤 이들은 '그 사람이오.'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아니오. 그와 닮은 사람이오.' 하였다. 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0 그들이 '그러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하고 묻자, 11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신 다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12 그들이 '그 사람이 어디 있소?' 하고 물으니, 그가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들은 전에 눈이 멀었던 그 사람을 바리사이들에게 데리고 갔다. 14 그런데 예수님께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신 날은 안식일이었다. 15 그래서 바리사이들도 그에게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다시 물었다. 그는 '그분이 제 눈에 진흙을 붙여 주신 다음, 제가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몇몇은 '그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므로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오.' 하고, 어떤 이들은 '죄인이 어떻게 그런 표징을 일으킬 수 있겠소?' 하여, 그들 사이에 논란이 일어났다. 17 그리하여 그들이 눈이 멀었던 이에게 다시 물었다. '그가 당신 눈을 뜨게 해 주었는데,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그러자 그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예언자이십니다.'
<18 유다인들은 그가 눈이 멀었었는데 이제는 보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앞을 볼 수 있게 된 그 사람의 부모를 불러, 19 그들에게 물었다. '이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다는 당신네 아들이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게 되었소?' 20 그의 부모가 대답하였다. '이 아이가 우리 아들이라는 것과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다는 것은 우리가 압니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누가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었는지도 우리는 모릅니다. 그에게 물어보십시오. 나이를 먹었으니 제 일은 스스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22 그의 부모는 유다인들이 두려워 이렇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하면 회당에서 내쫓기로 유다인들이 이미 합의하였기 때문이다. 23 그래서 그의 부모가 '나이를 먹었으니 그에게 물어보십시오.' 하고 말한 것이다.
24 그리하여 바리사이들은 눈이 멀었던 그 사람을 다시 불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시오. 우리는 그자가 죄인임을 알고 있소.' 하고 말하였다. 25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 한 가지, 제가 눈이 멀었는데 이제는 보게 되었다는 것은 압니다.' 26 '그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소? 그가 어떻게 해서 당신의 눈을 뜨게 하였소?' 하고 그들이 물으니, 27 그가 대답하였다. '제가 이미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는데 여러분은 들으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째서 다시 들으려고 하십니까? 여러분도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다는 말씀입니까?'
28 그러자 그들은 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말하였다. '당신은 그자의 제자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요. 29 우리는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아오. 그러나 그자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우리가 알지 못하오.'
30 그 사람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분이 제 눈을 뜨게 해 주셨는데 여러분은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모르신다니, 그것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31 하느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을 들어 주지 않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나 누가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면, 그 사람의 말은 들어 주십니다. 32 태어날 때부터 눈이 먼 사람의 눈을 누가 뜨게 해 주었다는 말을 일찍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33 그분이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으셨으면 아무것도 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34 그러자 그들은 '당신은 완전히 죄 중에 태어났으면서 우리를 가르치려고 드는 것이오?' 하며, 그를 밖으로 내쫓아 버렸다.
35 그가 밖으로 내쫓겼다는 말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만나시자, '너는 사람의 아들을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36 그 사람이 '선생님, 그분이 누구이십니까? 제가 그분을 믿을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는 사람이 바로 그다.' 38 그는 '주님, 저는 믿습니다.' 하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39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보지 못하는 이들은 보고, 보는 이들은 눈먼 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40 예수님과 함께 있던 몇몇 바리사이가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우리도 눈먼 자라는 말은 아니겠지요?' 하고 말하였다. 4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눈먼 사람이었으면 오히려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너희가 '우리는 잘 본다.' 하고 있으니, 너희 죄는 그대로 남아 있다.'>



몇 년 전인가 한 여대생이 방송에 나와서 남자의 작은 키를 가지고 ‘루저(Loser)’라고 말해서 큰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글쎄 최소한 180센티미터는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한국 남자의 평균 신장이 173센티미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를 포함해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루저(Loser)’로 살 수밖에 없겠네요. 몇 명의 여대생들이 말한 말들도 참으로 뜻밖입니다.

‘키 작은 남자가 폭력을 쓰는 남자보다 싫다.’

‘다 좋아도 키가 작으면 오만정이 떨어진다.’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도 일어나는 순간, 나만한 키라면 상황 종료다. 나는 싫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 여성이라는 것이지요. 세상을 체험하고 좀 더 알아가면서 사람들은 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육신의 키보다 마음의 키가 더욱 더 커야 함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외모, 재산, 사회적 지위 등등. 물론 필요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요. 그렇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걸을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들이 내 생명을 지켜주고, 더불어서 영원한 생명이라는 선물을 주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도록 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대신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눈먼 사람을 예수님께서 먼저 보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한 처음에 창조하실 때 그러하셨던 것처럼 흙을 이용해서 그의 눈을 열어 주시지요. 그럼으로 인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추가 창조 활동을 수행하셨음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이 치유가 샘이 아니라 당신에게 왔음을 모든 이가 알도록 물 대신 당신의 침을 이용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완성됨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치유 자체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안식일 규정을 어긴 것만을 내세우면서 기적의 위대함이 가리게 합니다. 즉, 눈 먼 이가 눈을 떠서 세상을 바라보지만, 율법에 의해 눈 먼 이가 세상에 확연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바리사이들의 집요한 심문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믿음을 고백하는 치유 받은 남자의 모습입니다. 그는 심지어 회당에서 쫓겨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율법이라는 가치보다 더 중요한 주님께 대한 믿음을 증거했기에 그는 사람의 아들을 직접 보고 경배할 수 있는 커다란 은총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영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 마음의 눈이 멀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주님을 통해서만 마음의 눈이 환하게 열릴 수 있음을 기억하면서,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별한 기회를 기다리지 마라. 평범한 기회를 잡아서 위대한 것으로 만들라(양창순).


성소후원회의 도보순례가 있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 수고하셨습니다.


이기적인 삶

소위 이기적인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그냥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내 삶을 사는 것일까요? 많은 이들이 이렇게 사는 사람을 가리켜서 이기적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자기 삶을 사는 것은 절대로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만약 자기 삶을 살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은 자유를 억압하는 행동이기 때문이지요.

이기적인 삶은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남에게 살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고, 나의 자존심이 제일인 것처럼 드러내고, 자신의 기쁨에 맞추어 살도록 요구하는 사람이 바로 이기적인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바리사이들이 그 이기심을 보여주지요. 자기는 맞고 남은 틀리다는 이기심에 그들은 예수님의 기적은 제쳐두고 단순히 자신들을 드러낼 수 있는 율법의 준수만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그들의 이런 이기심은 예수님의 그 어떤 놀라운 기적도 별 것 아닌 것으로 무시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합니다.

남들을 나에게만 맞추게 하려는 이기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사람의 공통점.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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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모바일에서 올림 (2014/03/30 0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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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화아니사랑모바일에서 올림 (2014/03/30 06: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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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마음의 눈이 열리도록 자비와 은총을 주소서...
언제나 주님이 함께 하심에 감사하나이다. 아멘♥
  
  푸른하늘 (2014/03/30 2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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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삶은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하는 말이 맞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생각대로 사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으니까!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딸하고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면서도 라인만 틀리는데

한달에 한번도 안가는 때가 많습니다. 꼭 가야 할 일이 생기면 가는 거죠!

아이들이 쌍둥이고 또 막내 년년생이라 제가 같이 키웠지만 지금은 성인이 되어 오히려 저를

보살펴 줍니다. 그러나 잊어버리고 살때가 더 많습니다.

이제는 각자의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집착하지도 내가 키웠다는 생각도 잊어버립니다.

왜? 냐구요 제게는 더 좋은 집착 할곳이 있으니까요!

요즘 밤에 잠을 잘 못 잡니다. 드라마를 시청하지않고 그 시간에 성경을 읽으니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너무 힘이 들어서 밤에는 잠을 자야지 생각해도 눈도 아프고 습관이 바뀌기는 어렵습니

다. 좋아하는 것에 집착 한다는 것은 인간의 심리인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냥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살아야지요~~~~

  
  서병삼요셉입니다모바일에서 올림 (2014/03/30 14: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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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않고도 믿는것이 신앙이라하셨지요
저도
주님께 대한 믿음을 증거하는 참된
신앙인이 될수 있도록
주님 청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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