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4년 4월 27일 부활 제2주일

글쓴이 :  빠다킹신부님이 2014-04-27 04:53:25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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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4년 4월 27일 부활 제2주일

제1독서 사도 2,42-47

형제들은 42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43 그리고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이적과 표징이 일어나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44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45 그리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다.
46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었으며,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고, 47 하느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서 호감을 얻었다. 주님께서는 날마다 그들의 모임에 구원받을 이들을 보태어 주셨다.


제2독서 1베 1,3-9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자비로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고, 4 또한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시들지 않는 상속 재산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상속 재산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5 여러분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준비가 되어 있는 구원을 얻도록,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힘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6 그러니 즐거워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그러나 그것은 불로 단련을 받고도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훨씬 값진 여러분의 믿음의 순수성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밝혀져, 여러분이 찬양과 영광과 영예를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9 여러분의 믿음의 목적인 영혼의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 요한 20,19-31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30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31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몇 년 전, 종합검진을 받았다가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간에 혹 같은 것이 발견되었는데, 그 크기가 조금 커서 다시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깜짝 놀랐지요. 다시 재검사를 하러 가는 날까지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찾아보면서 별 생각이 다 나더군요. 불안했고, 주님께 대한 믿음도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의심도 계속해서 생겼습니다. 이 모든 마음의 심정들을 정리하면 이러했지요.

“마음의 평화가 없다.”

며칠 후에 재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여러분들도 예상했듯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였지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초음파 검사 때 장기에 의해 생긴 그림자를 혹으로 본 것 같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제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처음에 가졌던 불안함, 흔들리는 믿음, 의심 등으로 인해 잃었던 마음의 평화를 다시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의 삶을 새롭게 얻은 느낌이었지요.

새 삶을 얻었다고 생각하니 함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정신 차려서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하겠다는 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의 마음을 조금씩 잃어버린다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평화를 잃었을 때에는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없지요. 그러나 평화를 간직했을 때에는 새롭게 살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 성공한 삶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했더군요.

‘매일 밤 평화로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으면 성공한 삶이다.’

예수님께서는 문이 모두 잠겨 있는데도 방 안에 나타나셨습니다. 문이 잠겨 있은 것은 제자들의 두려움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들은 두려움에 집의 문만 아니라 마음의 문도 닫아걸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평화의 인사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다시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십니다. 불안해하는 제자들을 거듭 위로하시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토마스가 있을 때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하신 첫 마디는 역시 “평화가 너희와 함께!”였습니다.

이 평화의 의미들을 생각해 봅니다. 첫 번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평화였습니다. 두 번째는 믿음이 아직 부족해서 어리둥절해 하는 제자들이 믿음을 갖도록 해주는 평화였지요. 마지막은 의심을 품고 있는 토마스를 비롯한 제자들이 의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평화입니다.

이러한 평화를 가지고 우리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에서 평화를 얻으려고 합니다. 돈, 명예, 욕심, 이기심... 하지만 그러한 것들을 통해서는 전혀 평화를 얻을 수 없습니다. 주님을 통해서만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참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어 하는 우리들을 위해, 그리고 평화를 잃어가는 우리를 향해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사랑 때문이다(마리아 세실리아 바르베타).


하느님의 자비와 파우스티나 성녀


긍정의 단어

많은 이들이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아니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요? 그런데 그 사실을 아십니까? 긍정의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유머 감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을 말입니다.

피츠버그대 사라 프레스먼 연구 팀이 100여 명의 자서전에서 긍정적이고 유머 감각이 드러나는 표현들을 찾아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긍정적이고 유머 감각을 드러내는 표현을 많이 쓴 자서전의 저자들이 그렇지 않은 저자들보다 6년 반이나 오래 살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쓰는 말을 한 번 잘 생각해보십시오. 혹시 어떤 말을 쓰십니까? 긍정적이고 유머가 가득한 말을 쓰게 될 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좋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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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무지개모바일에서 올림 (2015/02/13 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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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화롭게 잠들길 지금이라도 제 맘들 반성하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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