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용기를 내어 수채화 색연필로 그리는
꽃 그림 그리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이거야, 바로 이거야.....
요것이 나의 숨어있었던 재주였었나 봅니다.ㅎ
숙제를 하느라 늦은밤 혼자 식탁에서 씨름을 한 적도 있구요.
새벽에 달콤한 커피로 잠을 쫒은적도 있서요^^
숙제를 해가면 선생님께서
전문가 못지 않은 거의 원화에 가까운 수준의 그림이라구 칭찬을...ㅎㅎㅎ
아이구~ 이렇게 행복할수가 있나???
나는 그림을 그리는것을 어릴적부터 좋아는 했지만
제대로 배워 본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ㅠㅠㅎ

거실 한 가운데에는 저의 작품이 우아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요.
실물보다 사진이 안 이쁘게 나왔네요^^
사람들은 갑상선을 (나비) 라고 비유해서 말들을 합니다.
갑상선의 모양이 날개를 펼친 나비의 모양이라 그런답니다.
저의 몸에는 병이 생겨 이 예쁜 나비가 없답니다.ㅠ
감정을 다스려주는 이 나비는 아주 소중한 내 친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 친구를 잃었답니다.
그 친구를 잃은 설움은 몇 년을 슬프게도 했지만
이제 그친구는 내 마음속의 나비가 되어서 위로를 해주러 날라~~옵니다.
" 힘내!!! 하루를 살아도 즐겁게 살면 다른이보다 건강하게 살수있어!!! " 합니다.
내 마음속에 날아오는 나비는
그 누구보다도 감정 조절을 잘 하게 도와주는 착한 친구.
여러분도 마음속에 나비를 불러내어 보세요^^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노랑나비 흰 나비~~춤을 추며 오너라
봄바람에 꽃잎도~~방긋방긋 웃으며
참새도 짹짹짹~~노래하며 춤춘다!

No I,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