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그리고 미사

바보 바오로님 2012-07-03 11:07 ... 조회(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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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 전에 고해성사를 보는데 죄도  많이 안지었는데 보속으로 묵주 5단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그리 지루한 기도를 하라고 신부님이 보속으로 묵주기도를 주셨는지..
나 같이 착한 바오로 한테 ㅋㅋ 그래서 묵주기도 하면서 슬슬 짜- 아 --증 이 날뻔 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오랜 시간이 흐른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성모님을 마음속에 더욱 굳건히 믿고 나서는 달라졌습니다

고해소 에서 죄를 많이 고백 하면 분명 묵주기도 5단을 주실꺼야  ㅎㅎ  일단 들어 갔죠
지난번 보좌 신부님   참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는 고작 주의기도 몇번 정도 .. ㅋㅋㅋ
그정도 라면 ㅎㅎㅎ  마음에 차지 않쵸 . 보속도 찐하게 주셔야 좋은데 ... 
 
고해소에 무릅을 꿇고 목소리를 들어 보니 우리 본당 신부님이시네요 ㅎㅎㅎ
우리 본당 신부님   ....    말없으시고 무서을듯...... 착한 목자님...
마음속으로 오늘은 묵주기도 5단짜리 받아내야지 하고    제발   ..  죄가 많이 나와라 ... 마음속은 작전 투성입니다    미사에 빠졌었습니다 ..에    그리고 봉사도 게을리 했습니다  하고 말씀드리고 나니  더 없는 것이예요 .

이 두가지를 길게 하려고 마음 먹고 들어 갔는데 .. 아니 두마디 하고나니 없는 것이죠  그러닌까 쉽게 생각 하면 성찰 할때는 계산상 5-10분을 걸릴것으로 예상 했는데.... 짧은것도 짧은것인데 계획 데로 안된것이죠 ㅋㅋㅋ
그래서  재빨리 또 생각 하다보니 조금 시간이 지체 되네요 흐--흠 .. 그리고 ....까지는 말을 했는데  다음이 없는 것이죠  또 그리고 하고는 연결할 죄가 없는거예요 그러니 그리고 라는 말만 두-서너번 할수 밖에요
그러니 신부님도 아마 말못할 중요한것이 있는가? 아님 이사람 .. 대죄를 지었나 ?. 하고 기다려 주시네요 그러니... 또한번 ...   에..  그리고 .. @_@

에라모르겠다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나쁜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고 다른사람 죄도 내것으로 고해 보았네요 ㅋㅋㅋ  신부님이 가만히 들어보시더니  남자로서 그럴수 있다는 말씀하시고 가볍게 들으신 기분 ..  에...이  오늘도 고작  주의기도 몇번이겠네 하고 있는데 .... 보속으로 ----- 묵    주    5단   바치세요  하시네요 하하하

얼마나 기쁜지 나오면서 미소를 짓고 나왔죠  . 전에는 마음준비 하고 들어가서 보는데 몇가지 짧게 하고나니 없어서 신부님 저의 가장 큰 죄는 죄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한적도 있었지요 ㅎㅎ

항상 미사를 드릴때면 저는 상상 력이 좋은지 .  줄 곳 하늘문이 열리는 것을 상상하고 성가대의 성가는 하늘에서 들리는 천상의 성가로서 듣는답니다
그런데  고해 본 그날   와----우  정말 천국이 정말 있는 거예요 .  하늘이 열리고 (상상이지만 ) 성가대에서 성가를 부르는데 하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아니 천사가 부르는듯  .예수님께서  신부님과 함께 하시는 모습 .    정말 감동스런 상상 입니다.... 영성체를 영할때 마음이 뭉클 --  역시 바보 바오로는 괜찮은 신자 입니다 헤헤헤    예수님 어서오세요 !_! 

요즘 성모님 모시다보니 가끔 악마가 찾아오네요  ...  어떻게 알았냐고요 ???  그야 뭐  제가 누구입니까?? 바오로 입니다  마음속으로 내가 생각하는 것같이 미움을 주게 하는 생각이 찾아 오는것이죠 즉 어떤 형제님이  장사가 안되서 돈을 늦게 주는것이죠 그러니  생각 한쪽에서  에 ---이  가서 윽박지르고 불까지 ??? 등등  내생각이 아닌것들이 떠오르는것이죠 그러니 내가 금방 알아내죠 

그리고는 가끔 음란 생각이 들라고  ... 전에는 예수님 이름으로  명하노라 썩 물러가라  하고 외쳤는데  요즘은 요령이 생겨서 .... 나 쉬어버렸다네 ( 나 쉰살이여 ) 한답니다  그러면 그런생각이 가버리네요 ㅋㅋㅋ
전에 기도를 열심히 할때는 옹야  옹야  너까지 하느님이름으로 사랑할끼라 하고 생각하면서 물리친적도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쉰살이여 하고 나면  ㅎㅎㅎ     내자신이 뿌듯 합니다  하하 

많은 분들이 미사 참여하시면서 무엇을 생각 하시는지...시선이 한곳으로 쏠립니다  바로 신부님 -_-   게다가 미남 신부님이시면 여자분들의 시선은 더욱 더 초롱 초롱 합니다

무얼보시고 계실까 ?? 어느분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시는 분  그리고 어느분은 심각 하신분  ㅎㅎㅎ
영성체를 모시고 오시는 분들 얼굴은 모두 천사 같으십니다  그도 그럴것이 예수님을 모시었으니 .. 
한편으로는 이렇게 표현 하고 싶습니다  
이세상을 천국 같이 살아보려면 무엇보다도 천국같은 곳을 가야합니다 천국같은 곳도 많을수도 있죠 . 노래방 춤장 등등 그런데 영적으로 천국같은 곳은 아무렴 성당 입니다 ㅎㅎ
 
미사를 드릴때 그냥 의무로 받아 드리지 말고 의미를 생각 하면서 미사를 드린다면 아름다운 미사가 됩니다 
나는 어느날 미사를 드리는데 예수님 ..예수님 ...예수님 하고 속으로 부르면서 영성체를 영하는데 마음속에서 울컥 울컥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저 예수님 이름 세번 불렀을 뿐인데 왜 우는지 이유도 없이 마음속 깊이서 올라 오는 기쁨 ?? 그런것이죠  표현을 한다면 영혼이 기뻐서 우는 것입니다 

미사시간때 제일 좋아 하는 시간은 영성체 후 성가대에서 성가 부를 때 .. 하늘이 열리듯 성가대의 성가는 하늘을 오르며 다시 각자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놀라운 광경 입니다  미사속에 각 의미 의미 하나는 예수님 현존함을 느끼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봉사를 하시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도 하시지만 끝내고 나면 뿌듯한 마음 때문에 기쁨에 젖게 됩니다  그럴수 밖에요 예수님 모시고 봉사를 같이 하셨으니 기쁠수 밖에요 

이렇게 하느님 현존함을 체험 하는 곳은 공동체입니다 하느님께 다가가려 할수록 많은 유혹도 올때가 있습니다 즉 봉사를 하력 하는데 어느분이 이상 스런 말을 해서  아니면 자신을 낮게보는것 같아서 등등 ... 그러다보니 낙오 될때도 있고 . 포기 하게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아무말없이 속해있는 단체 회장님의 주도에 따르기만  하다보면 꾸준히 하느님의 현존하심을 느끼게 됩니다   바로 이런곳이 현세에서 느낄수있는 천국이 아닐까 생각 듭니다  그런데
천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자신안에 천국이 있고 천국을 찾아 내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요한의 첫째 서간 제3장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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