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평화입니다!

온몸이 축축하고
계속내린 비로 하늘의 태양은 어디로 갔는지
며칠째 볼 수 없는 날에도
그 많은 비를 맞으며 꽃들은 자기 자리에서
퍽!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랑곳하지 않고
꽃이 있는 곳에 벌과 나비들도
찾아듭니다

그래서 인지
이렇게 열매는 맺혀지고
방울방울 비를 맞으면서 빠알갛게 물들어갑니다
희망은 평화입니다
빗방울에 젖어 있어도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희망은 평화입니다.
희망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선을 갖고 있기에
희망을 품고 있는 영혼은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주신 우리님의 무릎 위에서
키워져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됩니다
희망의 본질은 평화이기에
그 희망을 품고 있으면 우리의 나약함, 죄에서도 멀어지고
평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 무덥고 긴 장마비로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이 날에
희망의 바다에 뛰어들어 평화롭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 희망은 길 잃고 답답해 하는
바로 나 같은 인간을 찾아오신
우리의 희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주시는 평화가 우리 마리아사랑넷 님들과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