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발치 앞에서 우리 자신에 대해서,
우리 죄에 대해서, 우리 결함에 대해서, 우리
영적인 비참함에 대해서 직접 말씀드리지 않는다면,
우리 안에서 사랑의 은총이 자라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비참함에 진력이 나고,
배은망덕하고 불충실하다는 생각에 서글퍼 질 것입니다.
슬픔은 고통을 낳고, 고통은 낙담을 낳습니다.
그리고 많은 굴욕과 고통, 그리고 괴로움을 겪은 후에야
미궁에서 빠져나와 하느님 앞에서 자유를 회복하게 될 것
입니다.
이제 그 길에서 헤매지 맙시다.
영혼의 첫번째 움직임이 전체 활동을 결정짓습니다.
따라서 이 첫번째 움직임을 하느님께 향하게 하고
그분께 말씀드리십시오.
'오 나의 선하신 예수님!
당신을 보러오게 되어, 당신과 힘께 이 시간을
보내고 당신에게 나의 사랑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가련한 피조물을 사랑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사랑은 예수님 성심에 이르는 문을 열어놓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서 사랑하고 조배하십시오.